상반기 순손실 9억 1749만 달러 기록…보유 이더리움 수량도 47만 6311개로 감소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피델리티 이더리움 ETF의 순자산 총액은 2026년 6월 30일 기준 7억 5860만 9000달러(약 7억 5861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2025년 12월 31일) 기준 순자산인 22억 976만 9000달러(약 22억 977만 달러) 대비 약 65.7% 급감한 수치다. 주당 순자산가치(NAV) 역시 같은 기간 29.64달러에서 15.87달러로 46.46% 하락했다.
이 같은 순자산 감소는 이더리움 가격 하락과 투자자들의 자금 유출이 맞물린 결과다. 올해 상반기 이더리움 가격은 2971.55달러(2025년 12월 31일 기준)에서 1593.01달러(2026년 6월 30일 기준)로 46.39% 떨어졌다. 이와 함께 상반기 중 4607만 5000주가 신규 발행된 반면, 7282만 5000주가 환매되면서 총 2675만 주의 순감소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펀드가 보유한 이더리움 수량은 지난해 말 74만 3795개에서 올해 6월 말 47만 6311개로 줄었다.
실적 면에서도 타격을 입었다. 피델리티 이더리움 ETF는 올해 상반기 9억 1749만 9000달러의 운영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4억 1813만 8000달러 순손실)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더리움 가격 하락에 따른 미실현 평가손실이 5억 3755만 1000달러에 달했고, 환매를 위한 이더리움 매각 과정에서 발생한 실현손실도 4억 404만 2000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 동안 펀드 운용의 대가로 스폰서인 FD 펀즈 매니지먼트 LLC(FD Funds Management LLC)에 지급된 스폰서 수수료는 160만 8000달러였다.
피델리티 이더리움 ETF는 이더리움의 가격 성과를 추종하는 패시브형 상장지수펀드(ETF)로, Cboe BZX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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