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건 의장직도 내려놔…트래비스 리스 임시 CEO 선임, SEC 조사도 협조 중
RCI 호스피털리티 이사회는 2025년 11월 25일 회의를 열고 에릭 랜건(Eric Langan) 최고경영자(CEO)와 브래들리 차이(Bradley Chhay) 최고재무책임자(CFO)가 2025년 11월 28일부로 각 직책에서 물러나도록 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 이사회는 후임으로 트래비스 리스(Travis Reese)를 임시 사장 겸 CEO로, 알버트 몰리나(Albert Molina)를 임시 CFO로 각각 임명했다. 직을 내려놓은 랜건 전 CEO와 차이 전 CFO는 회사에 남아 각각 인수합병(M&A) 총괄과 기업개발 총괄로서 운영 개선 및 전략적 업무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어 랜건 전 CEO는 2026년 1월 29일 RCI 호스피털리티 이사회 의장직에서도 사임했다. 의장직은 트래비스 리스 임시 CEO가 이어받았으며, 랜건 전 CEO는 이사회 이사직은 유지한다. 이번 경영진 교체는 지난 2025년 9월 16일경 뉴욕주 검찰총장이 RCI 호스피털리티 회사 및 3개 자회사, 그리고 임원 2명을 포함한 직원 5명을 형사 세무 사기 및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인부 절차에 출두시킨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검찰에 따르면 RCI 호스피털리티 경영진은 2010년부터 2024년까지 뉴욕시와 뉴욕주에 내야 할 800만 달러 이상의 영업세를 회피하기 위해 뉴욕주 세무재무부(NY DTF) 감사관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피고인들은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며 법정에서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기소와 관련해 벌금이나 과태료, 부채 등의 발생 여부나 규모를 현재로서는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RCI 호스피털리티는 2025년 5월 2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뉴욕주 검찰 수사 및 세무 이슈와 관련된 서류 및 정보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받았다. 회사는 현재 SEC 조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이 조사로 인한 벌금이나 부채 발생 가능성 역시 현재로서는 추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RCI 호스피털리티 홀딩스는 미국 전역에서 성인 나이트클럽과 '봄쉘스(Bombshells)' 레스토랑 및 바 등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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