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용 항체 치료제 펨가르다 매출 성장에도 R&D 투자 확대로 적자 폭 늘어
인비비드의 2026년 2분기(6월 30일 종료) 펨가르다 순제품 매출은 1428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1178만 6000달러 대비 21% 증가했다. 회사 측은 환자들의 수요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 순손실은 4439만 3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466만 달러 대비 적자 폭이 크게 늘었다. 기본 및 희석 주당순손실은 0.14달러로, 전년 동기의 0.12달러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적자 확대의 주요 원인은 R&D 비용의 급증이다. 2분기 R&D 비용은 2936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957만 3000달러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예방용 차세대 항체 후보물질인 'VYD2311'의 임상 3상 시험(DECLARATION 및 LIBERTY) 진행에 따른 위탁연구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판매비와 관리비(SG&A) 역시 인력 확충과 커뮤니케이션 및 상업화 관련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1658만 8000달러에서 2946만 5000달러로 늘었다.
주요 임상 시험 진행 현황 및 규제 업데이트
인비비드는 핵심 파이프라인인 VYD2311의 임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VYD2311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3상 'DECLARATION' 시험은 지난 6월 대상자 등록을 완료했으며, 올해 3분기 후반에 탑라인(Top-line)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mRNA 코로나19 백신과의 병용 투여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임상 3상 'LIBERTY' 시험 역시 투여를 모두 마치고 3분기 후반 탑라인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있다.한편, 인비비드는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펨가르다의 긴급사용승인(EUA) 종료에 대한 12개월 사전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보건복지부(HHS)가 코로나19 팬데믹 관련 긴급사용 선언을 2027년 6월 29일자로 종료하기로 한 데 따른 조치다. 인비비드는 향후 적절한 조치에 대해 FDA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인비비드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억 6008만 달러다. 회사 측은 현재 보유한 현금이 VYD2311의 임상 3상 데이터 발표를 거쳐 향후 승인 시 상업적 출시 준비를 지원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인비비드는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 본사를 둔 바이오 제약 회사로, 코로나19를 비롯한 심각한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기 위한 항체 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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