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분배가능소득 387만 달러로 전년비 61% 증가...소프트베스트 주도 '합병 법인' 설립 추진
퍼미언 베이슨 로열티 트러스트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신탁의 분배가능소득(Distributable income)은 387만 562달러(주당 0.08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 239만 7255달러(주당 0.05달러) 대비 61.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로열티 수입은 415만 8812달러로 전년 동기(308만 9889달러)보다 34.6% 늘었다. 신탁 측은 이번 분기 로열티 수입에 블랙비어드로부터 받은 합의금 분할액 112만 5000달러가 포함되면서 전체적인 분배 재원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반관리비 등 총비용은 30만 4569달러로 전년 동기(70만 8385달러)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지난해 소송 관련 법률 자문 비용 등이 기저효과로 작용한 결과다.
블랙비어드 소송 합의금 유입 및 비용 정산 합의
앞서 신탁의 수탁기관인 아젠트 트러스트 컴퍼니(Argent Trust Company)는 지난해 8월 19일 운영사인 블랙비어드를 상대로 제기한 로열티 과소 지급 소송에서 900만 달러를 지급받기로 합의했다. 블랙비어드는 합의금 중 450만 달러를 지난해 9월에 지급했으며, 올해 1월과 4월, 7월에 각각 112만 5000달러씩 분할 납부했다. 나머지 잔액은 올해 10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양사는 합의를 통해 신탁에 청구할 수 있는 간접비(overhead rate) 요율을 확정하고, 염수 처리(saltwater disposal) 및 수송·운송 관련 제3자 비용을 로열티 계산 시 공제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또한 신탁 측은 통상적인 관로 손실(line loss)에 따른 부피 손실에 대해 향후 추가 청구를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다만 와델 랜치(Waddell Ranch) 자산의 경우 과거 누적된 초과 비용(excess costs) 부담으로 인해 합의금 분할액을 제외하고는 이번 분기에도 실제 운영에 따른 로열티 수입은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 6월 30일 기준 와델 랜치 자산의 누적 초과 비용 잔액은 5298만 5346달러(이자 835만 5995달러 별도)에 달한다.
소프트베스트 주도 합병 법인 'New PBT' 설립 추진
한편 신탁의 주요 주주인 소프트베스트(SoftVest, L.P.)가 주도하는 대규모 사업 결합 계획도 구체화되고 있다. 소프트베스트는 지난 7월 28일 블랙비어드 홀딩스(Blackbeard Holdings, LLC) 측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신탁 자산과 블랙비어드의 석유·가스 광구 및 토지 운영 사업을 통합해 'PBT 랜드 앤 미네랄스(PBT Land and Minerals, Inc., 이하 New PBT)'라는 신규 상장 법인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이번 합병안이 실행되려면 신탁 수익권자(주주)들의 표결을 거쳐 신탁 계약서(Trust Indenture)를 개정해야 한다. 소프트베스트를 비롯해 지분 15% 이상을 보유한 주주들은 수탁기관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한 상태다. New PBT는 합병 추진을 위해 미국 SEC에 S-4 등록서류(합병 투자설명서 및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서)와 S-1 등록서류(트러스트 수익권자 대상 신주인수권(rights offering) 발행용)를 제출했다.
수탁기관인 아젠트 트러스트 컴퍼니는 "신탁과 수탁인은 이번 합병 계약의 당사자가 아니며, 의결권 대리를 권유하거나 증권 공모에 참여하지 않는다"며 "주주들에게 이번 합병안에 대한 찬반 권고를 하지 않으며 추후 주주총회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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