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펙스 마린·벨하트 인수로 사업 확장…순손실 207만 달러로 적자 전환
넥스트보트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Form 10-Q)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2분기(4~6월) 매출은 5906만 3204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134만 8061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 역시 8890만 6943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5858만 6843달러) 대비 51.8% 증가했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인수합병(M&A)과 통합 비용, 판관비 및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악화됐다. 2분기 영업손실은 103만 3949달러로 전년 동기(111만 2467달러 영업이익) 대비 적자 전환했다. 2분기 당기순손실은 206만 9675달러(주당순손실 0.08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55만 3841달러 순이익)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아펙스 마린·벨하트 인수로 남부 플로리다 거점 확보
넥스트보트는 올해 5월 두 건의 전략적 인수를 완료하며 사업 영토를 넓혔다. 우선 5월 1일 남부 플로리다의 마린 서비스·보관·판매 전문 기업인 아펙스 마린의 지분 100%를 총 614만 9350달러에 인수했다. 인수 대금은 현금 120만 달러, 보통주 67만 9008주(183만 3333달러 상당), 약속어음 296만 6667달러, 보증금 환급액 14만 9350달러로 치러졌다.이어 5월 22일에는 마린 서비스 및 기계 수리 플랫폼인 벨하트 마린 그룹의 지분 100%를 현금 75만 달러와 판매자 부채 17만 달러 인수 등 총 92만 달러에 인수했다.
인수합병에 따른 프로포마(Pro forma·가정치) 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억 89만 9861달러에 달하며, 프로포마 기준 상반기 순손실은 724만 2296달러로 집계됐다.
재고 자산 급증 및 플로어 플랜 한도 증액
인수합병과 사업 확장에 따라 재고 자산과 관련 금융 부채도 크게 늘었다. 올해 6월 30일 기준 넥스트보트의 재고 자산은 6039만 3869달러로 지난해 말(2603만 5844달러)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이 중 중고 보트가 4622만 1913달러, 신형 보트가 1258만 8129달러를 차지했다.보트 재고 매입을 위한 단기 금융 자금인 플로어 플랜(Floor Plan) 부채는 지난해 말 2531만 2694달러에서 올해 6월 말 5156만 1686달러로 늘었다. 회사는 기존 레드 오크 인벤토리 파이낸스(Red Oak Inventory Finance)와의 6000만 달러 한도 약정 외에도, 아펙스 마린 인수를 통해 웰스파고 CDF(Wells Fargo CDF)로부터 1500만 달러 한도의 플로어 플랜 프로그램을 승계했다. 또한 야마하 모터 파이낸스(Yamaha Motor Finance)와도 1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플로어 플랜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넥스트보트는 지난 5월 19일 기존 사명인 '오프 더 훅 YS(Off The Hook YS Inc.)'에서 현재의 '넥스트보트'로 사명을 변경하고 티커명을 'NXB'로 변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회사는 미국 네바다주에 설립된 지주회사로, 자회사를 통해 신형 및 중고 보트, 요트의 소매 판매, 브로커리지, 정비 서비스 및 금융·보험 주선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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