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非)GAAP 주당순이익 3.50달러 기록, 싱가포르 캠퍼스 확장 및 신제품 대거 출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13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7월 26일로 종료된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91억 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 기간 일반인정회계기준(GAAP) 영업이익은 30억 75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3.17달러를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비일반인정회계기준(Non-GAAP) 영업이익은 30억 96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3.50달러로 집계돼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AI 수요 폭발에 장비 공급 확대…싱가포르에 5억 달러 투자
회사는 AI 기술의 급격한 도입으로 자사의 재료 공학 솔루션 수요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6년 반도체 시스템 부문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며, 2027년에도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싱가포르의 제조 및 연구개발(R&D) 운영을 대폭 확장했다. 회사는 5억 달러를 투자해 싱가포르에 '탬피니스 캠퍼스(Tampines Campus)'를 신설했으며, 이를 통해 현지 클린룸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리고 글로벌 제조 역량을 강화했다.
아울러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첨단 패키징 공정을 겨냥해 6종의 신규 반도체 제조 시스템을 출시했다. 트랜지스터 성능을 높이는 '센츄라 프라임 에피(Centura Prime Epi)', 하이브리드 본딩에 최적화된 '옵타 쿼드 CMP(Opta Quad CMP)', 초박형 DRAM 다이의 기계적 안정성을 개선하는 '프로듀서 아빌라 2 PECVD(Producer Avila 2 PECVD)' 등이 포함됐다.
EPIC 센터 파트너십 확대 및 주주 환원 지속
기술 상용화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EPIC 센터' R&D 파트너십도 확장했다. 브로드컴(Broadcom Inc.)이 차세대 AI 시스템용 첨단 패키징 기술 개발을 위해 혁신 파트너로 합류했으며, SCREEN 세미컨덕터 솔루션즈(SCREEN SPE)도 웨이퍼 세정 기술 협력을 위해 참여했다. 대학 파트너로는 UC 버클리가 연구 협력자로 이름을 올렸다.주주 환원 정책도 이어갔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이번 분기 운영 활동을 통해 30억 3700만 달러의 현금을 창출했으며, 자사주 매입에 4억 4000만 달러, 배당금 지급에 4억 2000만 달러를 투입해 총 8억 6000만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한편, 회사는 다음 분기인 2026 회계연도 4분기 매출 전망치로 102억 5000만 달러(오차범위 5억 달러), 비일반인정회계기준 주당순이익 전망치로 4.02달러(오차범위 0.20달러)를 제시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전 세계 거의 모든 신규 반도체와 첨단 디스플레이의 기반이 되는 재료 공학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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