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손실 448만 달러로 적자 지속…인보콘·리치랜드 인수로 사업 다각화 시동
셈트렉스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회사의 2026회계연도 3분기(4~6월) 매출은 1844만 210달러로 전년 동기(1696만 5658달러) 대비 8.7% 증가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119만 3142달러로 전년 동기(64만 2401달러)보다 적자 폭이 늘어났으며, 당기순손실 역시 447만 9492달러를 기록해 적자가 지속됐다.
인보콘 및 리치랜드 인수로 포트폴리오 확장
셈트렉스는 이번 분기 중 주요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했다. 먼저 지난 1월 8일 우주·항공 및 국방 분야의 무선 센서 및 원격 측정 시스템 전문 기업인 인보콘 인수를 완료했다. 총 인수 대금은 706만 달러로 전액 현금 지급됐으며, 이로써 인보콘은 셈트렉스의 100% 자회사가 되어 신설된 '우주·항공 및 국방' 사업 부문을 이끌게 됐다.이어 지난 2월 5일에는 자회사 AIS를 통해 테네시주 소재 산업 서비스 및 제조 기업인 리치랜드 인더스트리스(Richland Industries LLC)의 자산을 6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인수 자금은 풀턴 은행(Fulton Bank)에서 발행한 약속어음으로 조달했다. 이와 함께 리치랜드의 주요 생산 시설을 49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이 중 392만 달러는 풀턴 은행의 모기지 대출을 통해 마련했다.
지속가능 경영 우려 속 자금 조달 총력
셈트렉스는 보고서를 통해 향후 1년간 상환해야 할 부채 규모가 1044만 8709달러에 달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누적된 적자와 채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금 조달 및 부채 상환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회사는 이번 9개월 누적 기간 중 시리즈 B 워런트 행사를 통해 578만 7831달러를 조달했으며, 주식 공모를 통해 1000만 달러의 총액을 확보했다. 또한 2121만 1561달러 규모의 약속어음을 보통주 발행을 통해 대환 처리하는 등 비현금성 거래를 통해 재무 부담을 덜어내고 있다. 6월 30일 기준 셈트렉스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제한된 현금은 총 930만 1740달러다.
셈트렉스는 보안 솔루션 브랜드 '비콘(Vicon)', 산업 서비스 브랜드 'AIS', 그리고 이번에 추가된 우주·국방 브랜드 '인보콘'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다각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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