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기반 헬스케어 그룹, 사업 확장 속 자금 조달 지속…계속기업 가정 의문 제기
코스모스 헬스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회사의 2026년 2분기(6월 30일 종료) 매출은 1898만 6376달러로 전년 동기 1474만 5702달러 대비 28.76% 증가했다. 반면 2분기 순손실은 608만 6522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282만 8068달러 대비 손실 폭이 115.22% 확대됐다. 기본 및 희석 주당순손실은 0.10달러로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상반기(6개월 누적) 기준으로도 매출은 3691만 4268달러로 전년 동기 2845만 8230달러 대비 29.71% 늘었으나, 순손실은 889만 1945달러로 전년 동기 364만 6165달러 대비 143.85% 급증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순현금 유출액은 278만 5320달러로 전년 동기 139만 6236달러에서 약 두 배로 증가했다.
계속기업 능력에 대한 의문 제기
회사는 보고서를 통해 누적된 적자와 영업활동 현금 유출 등으로 인해 향후 12개월 동안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상당한 의문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올해 6월 30일 기준 코스모스 헬스의 누적 결손금은 1억 4205만 9218달러에 달한다.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80만 949달러, 사용이 제한된 현금(restricted cash)은 64만 4219달러 수준이다.경영진은 이러한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브랜드인 '스카이 프리미엄 라이프(Sky Premium Life)'의 아랍에미리트(UAE) 독점 유통 계약을 통한 매출 본격화, 자회사 코스모팜(Cosmofarm S.A.)의 도매 유통망 확대, 제조 자회사 카나(CANA S.A.)의 위탁생산(CMO) 계약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자금 조달을 위해 시장가 발행(ATM)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올해 상반기 중 약 294만 1760달러의 총자금을 조달했다. 아울러 지난해 8월 체결한 최대 3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담보 전환사채 발행 계약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자금 유입을 모색할 계획이다.
부동산 인수 계약 해지에 따른 자금 회수 진행
한편 코스모스 헬스는 과거 추진했던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 부동산 인수 계약이 무산됨에 따라 선급금 회수 절차를 밟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3년 1월 4423607 캐나다 주식회사(4423607 Canada Inc.)로부터 395만 달러에 토지 및 건물을 매입하기로 계약하고 총 200만 20달러를 선급금으로 지급했으나, 거래가 완료되지 못해 계약을 해지했다.회사는 2025년 중 해당 선급금에 대해 140만 20달러의 대손충당금을 설정했으며, 나머지 60만 달러는 전액 회수했다. 이후 올해 3월 17일 매도인 측으로부터 남은 선급금 잔액에 대한 공식 상환 약정서를 수령했다. 약정에 따라 올해 4월 10일 이전에 60만 달러를 추가로 회수했으며, 올해 12월 31일 이전까지 상환받기로 한 60만 달러 중 보고서 제출일 기준 10만 달러를 우선 회수했다. 잔액은 2027년 3월 31일 이전에 모두 상환받을 예정이다.
코스모스 헬스는 그리스 테살로니키에 본사를 둔 국제 헬스케어 그룹으로, 자체 브랜드 건강기능식품 사업과 제네릭(복제약) 및 일반의약품(OTC)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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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