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순손실 183만 달러 기록…나스닥 상장 유지 위해 130만 달러 자금 조달
폴라 파워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5월 19일 캘리포니아주 가디나 소재 본사 건물 임대인으로부터 임대료 체납으로 인해 퇴거 조치를 당했다. 이후 5월 22일 임대인 측에 총 75만 5,000달러를 지급하는 새로운 합의를 체결하며 본사 사용권을 회복했다. 새 합의에 따라 회사는 2027년 6월 30일까지 퇴거 조치를 유예받는 대신 2027년 4월까지 매월 분할 납부를 진행해야 한다. 또한 체납이 발생한 다른 창고 시설은 올해 8월 31일까지 비우기로 합의했다. 올해 6월 30일 기준 폴라 파워의 본사 및 기타 임대료 체납액은 65만 4,000달러로 매입채무에 반영되어 있다.
재무적 압박도 지속되고 있다. 폴라 파워는 피너클 은행과 체결한 750만 달러 한도의 회전 신용한도 대출 약정에서 '유효 유형 순자산 600만 달러 이상 유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졌다. 이에 지난 3월 10일 피너클 은행과 7월 31일까지 채무 이행을 유예받는 권리행사 유예(포베어런스) 합의를 맺었으나, 기한 내에 전액 상환하지 못했다. 피너클 은행은 지난 7월 31일 상환 기한을 올해 8월 31일까지 연장하고, 특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9월 30일까지 추가 연장하는 내용의 수정 합의안을 제시했으나 보고서 제출일 현재 양사 모두 서명을 완료하지 않은 상태다. 합의가 최종 결렬될 경우 은행 측은 담보권 실행 등 강제 회수 절차에 착수할 수 있다.
나스닥 상장 폐지 위기 대응을 위한 자금 조달
폴라 파워는 자본 잠식으로 인한 나스닥 상장 폐지 위기에도 직면해 있다. 회사는 지난 5월 1일 나스닥 규정상 최소 자기자본 요건인 250만 달러를 충족하지 못해 결격 통보를 받았다. 이후 나스닥으로부터 올해 10월 28일까지 상장 유지 요건을 입증하라는 기한 연장을 승인받았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폴라 파워는 6월 30일 이후 자금 조달에 나섰다. 회사는 주당 1,000달러의 액면가를 가진 시리즈 A 전환우선주 1,611주를 발행해 130만 달러의 순투자금을 유치했다. 또한 로스 캐피털 파트너스(Roth Capital Partners)와의 약정 에쿼티 라인(ELOC) 계약을 통해 보통주 2만 1,727주를 추가로 매각했다.
2분기 매출 급감 및 순손실 확대
폴라 파워의 올해 2분기(4~6월) 매출은 101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270만 8,000달러) 대비 62.4% 급감했다. 매출원가가 매출을 웃돌면서 33만 7,000달러의 매출총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93만 달러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영업비용은 일반관리비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104만 달러에서 올해 2분기 133만 4,000달러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영업손실은 167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11만 달러) 대비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분기 순손실은 183만 1,000달러(주당 0.49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27만 1,000달러(주당 0.11달러) 대비 손실 규모가 늘어났다.
폴라 파워는 통신, 국방, 자동차, EV 충전 등 다양한 산업군에 직류(DC) 발전기, 리튬 배터리, 태양광 기술을 통합한 저비용·저배출 DC 전력 시스템을 설계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생산 시설은 캘리포니아주 가디나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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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