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신발 사업 매각 완료해 2155만달러 차익…'계속기업 의구심' 해소
신발 사업 매각 완료 및 부채 상환
스마트버드는 과거 '올버즈(Allbirds, Inc.)'라는 사명으로 신발 및 의류를 판매하던 기업이었으나, 지난 6월 9일 아메리칸 익스체인지 그룹(American Exchange Group)의 계열사인 바이어(Buyer) 측에 관련 지식재산권(IP)과 재고 등 신발 사업 자산 일체를 매각하는 거래(Asset Sale)를 완료했다. 총 매각 대금은 4070만 달러로, 이 중 300만 달러는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됐다. 회사는 이번 자산 매각을 통해 2155만 2000달러의 처분 이익을 올렸다.매각 대금 중 1970만 달러는 기존 세컨드 에비뉴 캐피탈 파트너스(Second Avenue Capital Partners LLC)와의 채무를 조기 상환하는 데 사용됐다. 이 과정에서 320만 달러의 조기 상환 손실이 발생해 중단영업 손실에 반영됐다.
자금 조달로 계속기업 우려 해소
스마트버드는 지난 1분기 보고서 제출 당시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구심(substantial doubt)'이 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2분기 중 신발 사업 매각 대금 유입, 전환사채(Convertible Notes) 발행, ATM(At-The-Market) 방식의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과 비용 절감 조치 등에 힘입어 해당 우려를 공식적으로 해소했다고 밝혔다.회사는 2분기 중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783만 8000달러의 현금을 조달했으며, 대기 중인 총 1억 달러 규모의 사채 발행 한도(Facility) 중 초기 분인 825만 달러 규모의 사채가 발행되어 장부에 818만 7000달러의 부채로 계상됐다. 또한 주식 시장 공모(ATM)를 통해 1543만 3000달러의 순자금을 조달했다. 6월 말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737만 8000달러로 지난해 말 2669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스마트버드는 2015년 델라웨어주에 설립되어 현재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다. 회사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 및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하고 이를 수익화하는 AI 인프라 사업을 새로운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사업 목적 변경에 맞춰 사명을 올버즈에서 스마트버드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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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