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배구조 단순화 목적의 무증자 소규모합병... 플랫폼 사업 인적분할 후 진행
카카오는 이번 합병의 목적으로 지배구조 단순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제시했다. 회사 측은 완전자회사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연결실체 관점에서 재무와 영업에 미치는 유의적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의 전제 조건으로 양사의 분할 및 사전 합병 등 대규모 구조개편이 추진된다. 카카오는 2027년 1월 1일을 분할기일로 하여 플랫폼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카카오에이아이를 신설하고 존속회사는 카카오엑스로 상호를 변경할 예정이다.
소멸회사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역시 물적분할과 흡수합병을 먼저 거친다. 투자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하고 존속법인인 카카오엑스인베스트먼트가 자회사인 아이브이쥐를 흡수합병한 뒤 최종적으로 카카오엑스에 흡수합병된다.
피합병법인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정보통신 및 소프트웨어 업체 투자와 경영자문 등을 영위하는 자회사다. 2025년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산총계는 2조 7692억 7368만여원이며 자본총계는 2조 3651억 7015만여원 규모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2025년 매출액은 126만 3184원이며 당기순이익은 207억 7742만여원을 기록했다. 외부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는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으며 이사회는 사내이사 1명과 기타비상무이사 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합병은 소규모합병으로 진행되어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이 인정되지 않는다. 합병계약일은 2026년 8월 24일이며 주주확정기준일은 9월 7일이다. 채권자 이의 제출 기간을 거쳐 최종 합병기일은 2027년 1월 1일로 예정됐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