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가 합의 불발로 제안 철회…82% 지분은 유지, 5억 2390만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재개 예정
텔레폰 앤드 데이터 시스템스(이하 TDS)는 2026년 9월 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현재 보유하지 않은 어레이 디지털 인프라(이하 어레이)의 보통주를 인수하려던 계획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으며, 기존에 제출했던 인수 제안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기존 제안에 따르면 TDS는 자사가 보유하지 않은 어레이 보통주 1주당 TDS 보통주 0.86주를 교환하는 방식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인수 철회 이후에도 TDS는 어레이의 지분 약 82%를 그대로 유지한다.
월터 칼슨(Walter Carlson) TDS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양사 간의 결합이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는 확신에는 변함이 없으나, 지금이 거래를 완료할 적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양측의 광범위한 검토에도 불구하고 대가의 형태와 가치에 대해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어레이 이사회 특별위원회의 노고에 감사하며, 무선 통신 인프라의 선도적 소유자이자 운영자로서 어레이의 지속적인 성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선 주파수 자산 매각 추진 및 자사주 매입 재개
TDS와 어레이는 어레이가 보유한 잔여 무선 주파수(스펙트럼) 자산을 기회주의적으로 매각(monetize)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가까운 시일 내에 해당 자산의 매각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TDS는 어레이 인수 제안 철회에 따라 기존에 발표했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2025년 11월에 발표된 5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한도가 포함된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TDS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남아있는 잔여 한도는 약 5억 2390만 달러다. 실제 매입의 시기와 방식, 규모는 시장 상황과 법적 요구사항 등을 고려해 TDS가 재량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TDS는 1969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자회사 TDS 텔레콤과 어레이를 통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와 무선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어레이는 미국 전역에 4,400개 이상의 기지국 타워를 보유하고 5G 등 무선 기술 배포를 지원하는 공유 무선 통신 인프라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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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