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 약 35%·조정 EBITDA 약 55% 증가 전망…칼라일과 최대 100억 달러 협력
다이버시파이드 에너지는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Elliott Investment Management L.P.) 계열사들로부터 버치를 인수하는 확정적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인수 거래의 총 가치는 약 18억 달러(한화 약 2조 4,000억 원) 규모로, 다이버시파이드 에너지의 25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M&A)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다이버시파이드 에너지의 생산량은 약 35%, 연간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약 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버치의 현재 순생산량은 하루 평균 약 6만 8,000석유환산배럴(Mboepd)에 달하며, 생산 구성은 석유 38%, 액화천연가스(NGL) 32%, 천연가스 30%로 이루어져 있다. 인수 자산에는 퍼미안 분지 핵심 지역의 순광업권 토지 약 4만 6,000에이커와 480개의 순생산 우물, 그리고 하루 34만 5,000배럴의 원유와 3억 1,000만 입방피트의 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중앙 생산 시설 12개소 등의 인프라가 포함된다.
인수 자금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칼라일(Carlyle)의 자산담보부금융 및 자본시장 팀과의 협력을 통해 조달하는 약 15억 달러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과 회사의 회전신용한도(revolving credit facility) 내 가용 유동성 등 통상적인 자금 조달원을 통해 충당될 예정이다.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과 관례적인 종결 조건을 거쳐 2026년 4분기 중 완료될 전망이며, 계약에는 5,000만 달러의 해지 수수료(Break fee)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칼라일과 전략적 파트너십 100억 달러로 확대
이와 함께 다이버시파이드 에너지는 칼라일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규모를 기존 20억 달러에서 최대 100억 달러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향후 상호 합의와 거래별 승인을 거쳐 장기적으로 우수한 생산 자산(PDP) 인수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할 계획이다.러스티 헛슨 주니어(Rusty Hutson, Jr.) 다이버시파이드 에너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버치 인수는 회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거래로,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석유 생산 지대인 퍼미안 분지에서 규모 있는 운영사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칼라일과의 파트너십 확장은 생산 자산 인수 시장의 매력적인 기회와 우리의 운영 우수성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전했다.
다이버시파이드 에너지는 생산 중인 에너지 자산을 인수하여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환경적 성능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는 미국의 상장 에너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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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