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율 혼벡 55%·헬릭스 45%…연간 7500만 달러 시너지 기대
혼벡 오프쇼어 서비스가 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두 회사의 합병은 지난 9월 1일자로 최종 종결됐다. 이번 합병을 통해 심해 유전, 방산, 신재생에너지 산업 고객에게 혁신적인 해양 및 해저 솔루션을 제공하는 통합 해양 서비스 기업이 탄생하게 됐다. 합병 법인의 사명은 혼벡 오프쇼어(Hornbeck Offshore)를 사용한다.
합병 완료 시점 기준 지분율은 기존 혼벡 오프쇼어 주주가 55%, 헬릭스 에너지 주주가 45%를 보유하게 된다. 이사회는 혼벡 측이 지정한 4명(사외이사 3명 포함)과 헬릭스 측이 지정한 사외이사 3명 등 총 7명의 이사로 구성된다. 경영진은 토드 M. 혼벡(Todd M. Hornbeck)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필두로 양사의 핵심 인력들이 이끌 예정이다.
85척의 통합 선단 구축…연간 7500만 달러 시너지 전망
통합 법인은 해양 공급선(OSV) 57척, 다목적 지원선(MPSV) 15척, 우물 개입선(Well Intervention) 7척 등 총 85척의 고사양 심해 선단을 확보하게 된다. 2026년 2분기 기준 양사의 최근 12개월(LTM) 합산 매출은 19억 달러(약 2조 5400억 원), 합산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5억 5100만 달러에 달한다. 수주 잔고는 약 34억 달러 규모다.회사 측은 합병 후 3년 이내에 연간 약 7500만 달러 규모의 매출 및 비용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3자 선박 용선에 대한 의존도 축소, 일반관리비(G&A) 및 지원 비용 합리화, 조달 규모의 경제 실현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통합 서비스 제공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 기회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재무 구조 측면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했다. 합병 법인의 프로포마(Pro Forma) 기준 순부채는 2억 3800만 달러이며, 최근 12개월 조정 EBITDA 대비 순부채 비율은 0.4배 수준으로 업계 평균을 밑도는 보수적인 레버리지를 유지하게 됐다. 총 유동성은 약 6억 1800만 달러에 이른다.
헬릭스 에너지 솔루션스 그룹은 해저 건설, 우물 개입, 로봇 공학 등 심해 해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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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