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수한 DCSC의 실적 호조가 재원 뒷받침
회사 측은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이 지주회사로서의 장기 전략에 대한 자신감과 강력한 잉여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6년 9월 8일 기준 유통주식수가 약 150만 주에 불과하고, 최근 인수한 자회사의 실적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가 회사의 재무적 강점이나 장기 성장 기회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경영진의 판단이 작용했다.
인수 자회사 DCSC 실적이 자사주 매입 뒷받침
이번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확대는 최근 어스파이어-레이크우드 홀딩스가 인수한 듀라 컨트롤 시스템즈(Dura Control Systems Corp, 이하 DCSC)의 실적 호조가 배경이 됐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인 DCSC는 고마진 전자 및 기계 제어 시스템을 전문으로 한다.DCSC는 2025년 연간 감사 기준 매출 약 2억 950만 달러,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2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져 2026년 6월 30일로 종료된 상반기(6개월) 미감사 기준 매출은 약 1억 390만 달러, 조정 EBITDA는 1050만 달러를 달성했다.
크레이그 히긴슨(Kraig Higginson) 어스파이어-레이크우드 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강화된 유동성 프로파일과 견고한 현금 창출 능력이 주주를 위해 확신을 갖고 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상당한 재무적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DCSC 인수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중요한 성과이자 강력한 촉매제"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주가가 DCSC의 기여나 사업 펀더멘털의 강점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주주 환원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사업 투자를 지속하기 위해 결단력 있게 행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사주 매입은 시장 상황과 규제 요건에 따라 공개 시장 매입이나 사적 협상 거래를 통해 수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정 주식 수의 매입을 의무화하지 않으며 만기일이 없어 언제든 사전 통지 없이 중단되거나 종료될 수 있다.
어스파이어-레이크우드 홀딩스는 자회사 DCSC를 통해 차량 전동화, 경량화 등을 위한 지능형 자동화 제어 시스템을 설계·제조하는 한편, 다양한 활성 의약품 성분(API)에 적용할 수 있는 약물 전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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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