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말 기준 미수금 급증…HSBC 신용 한도는 미사용 상태
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마인드 테크놀로지는 최근 이란 전쟁으로 인해 일부 고객사의 운영 및 자금 흐름에 차질이 생기면서 대금 지급이 지연되는 현상을 겪고 있다. 올해 7월 31일 기준 대금 지급이 지연된 매출채권(미수금) 규모는 약 1,260만 달러에 달한다.
회사 측은 지연된 대금 중 190만 달러를 공시일 이전에 회수했으며, 남은 잔액의 대부분은 해외 대형 석유회사의 자회사로부터 받을 금액이라고 밝혔다. 마인드 테크놀로지는 해당 잔액에 대해 주기적으로 분할금을 수취하고 있어 전액 회수를 확신하고 있으나, 이로 인해 올해 7월 31일로 종료된 상반기(6개월간) 영업 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예상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영업현금흐름 적자 전환…HSBC 신용 한도는 미사용
대금 회수 지연 등의 영향으로 마인드 테크놀로지의 올해 상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313만 6,000달러 순유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90만 9,000달러 순유입)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7월 31일 기준 운전자금(working capital)은 약 3,670만 달러로, 지난 1월 31일 기준 3,740만 달러에서 소폭 감소했다.회사는 자금 유연성 확보를 위해 HSBC 싱가포르와 최대 500만 달러 규모의 신용장(L/C) 및 은행 보증서 발급을 위한 무역 금융 한도 약정을 맺고 있으나, 9일 기준 해당 한도를 사용한 실적은 없다. 회사는 보유 현금과 향후 영업에서 창출될 현금, 철저한 운전자금 관리를 통해 향후 운영 자금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반기 누적 매출 1529만 달러로 감소…세법 개정안 영향 주시
한편 마인드 테크놀로지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1,529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2,146만 3,000달러 대비 28.7%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손실은 214만 5,000달러(주당 0.24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거둔 95만 9,000달러(주당 0.12달러)의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또한 회사는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제정된 '원 빅 뷰티풀 빌 법안(OBBBA)'의 세부 조항들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세무적 영향을 검토 중이다. 회사 측은 해당 법안이 자사 세금 비용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미국과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 이연법인세자산 전액에 대해 평가충당금을 설정해 두고 있다.
마인드 테크놀로지는 미국 텍사스주 더 우들랜즈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씨맵(Seamap) 부문을 통해 고성능 해양 탐사 및 조사 장비를 설계·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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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