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울에 매각해 6150만 달러 차익…채권 포트폴리오 손실과 상쇄
트러스트마크는 지난 9월 3일 블루아울 리얼에스테이트 캐피탈(Blue Owl Real Estate Capital LLC) 계열사들과 34개 은행 지점 부동산을 9170만 달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거래를 동시에 마쳤다고 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해당 지점들은 미시시피, 플로리다, 테네시, 앨라배마, 텍사스 주에 위치해 있다.
트러스트마크 은행은 매각과 동시에 블루아울 측과 트리플 넷(triple net) 임대차 계약을 맺고 해당 지점들을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초기 임차 기간은 15년이며, 5년씩 세 차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초기 연간 총 임대료는 640만 달러로, 매년 1.5%씩 인상되는 조건이다. 회사 측은 이번 거래로 지점을 폐쇄하거나 기존 시장에서 철수하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자산 매각을 통해 트러스트마크는 거래 비용을 제외하고 세전 약 6150만 달러의 처분 이익을 거뒀다.
투자자산 재조정으로 수익률 제고
트러스트마크는 이번 부동산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과 연계해 투자 자산 포트폴리오 재조정(리스트럭처링)을 단행했다. 만기보유증권(HTM)을 매도가능증권(AFS)으로 재분류한 뒤, 가중평균 수익률이 약 1.4%인 저수익 투자증권 약 6억 2990만 달러어치를 매각했다.대신 가중평균 수익률이 약 5.0%인 투자증권 약 6억 2800만 달러어치를 신규 매입했다. 이 과정에서 세전 약 6150만 달러의 처분 손실이 발생했으나, 이는 앞서 지점 매각으로 얻은 세전 이익 6150만 달러와 상쇄되어 회사의 전체 세전 손익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됐다.
트러스트마크는 미시시피주 잭슨에 본사를 둔 금융 지주회사로, 자회사인 트러스트마크 은행을 통해 금융 서비스, 자산 관리, 보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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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