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주당 11.95달러에 처분…의결권은 66.1% 유지
해거티 홀딩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주관사인 웰스파고 증권 및 제이피모건 증권과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해거티의 클래스A 보통주 1063만 7500주를 공모가 주당 11.95달러에 매각했다고 1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이번 지분 매각은 해거티 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던 클래스V 보통주와 자회사 오프코(OpCo) 지분을 클래스A 보통주로 전환해 인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같은 날 공동 투자자인 마켈 그룹(Markel Group, Inc.) 역시 783만 6411주의 클래스V 보통주 등을 클래스A 보통주로 전환해 인도하는 교환 거래를 함께 진행했다.
이번 거래 이후 해거티 홀딩스가 보유한 해거티 지분은 클래스V 보통주 기준 1억 5591만 4656주(지분율 56.5%)로 조정됐다. 다만 클래스V 보통주는 주당 10표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어, 해거티 홀딩스는 이번 매각 이후에도 회사 전체 의결권의 약 66.1%를 확보하며 지배력을 유지하게 된다.
지분 매각과 함께 해거티 홀딩스는 주관사 측과 락업(보호예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해거티 홀딩스는 9월 9일부터 60일 동안 해거티 주식 및 관련 증권을 추가로 처분하거나 헤지 거래 등을 할 수 없다. 다만 가족 신탁이나 자산 계획 목적의 증여, 법적 의무에 따른 이전 등 일부 예외적인 거래는 허용된다.
해거티는 미국 미시간주 트래버스 시티에 본사를 둔 클래식카 및 특수 차량 전문 보험·멤버십 서비스 기업이다. 대주주인 해거티 홀딩스는 최고경영자(CEO)인 맥킬 해거티(McKeel Hagerty)와 그의 누이 태미 해거티(Tammy Hagerty), 그리고 고(故) 킴 해거티의 유족을 위해 설립된 킴 해거티 신탁 등 해거티 가문 구성원들이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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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