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스호퍼 뱅크코프 인수 신청 취소…올해 실적 전망치는 유지
이노바 인터내셔널은 14일(현지시간) 미국 통화감독청(OCC)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에 제출했던 그래스호퍼 뱅크코프(Grasshopper Bancorp, Inc.) 인수 관련 규제 승인 신청서를 회수했다고 발표했다.
스티브 커닝햄 이노바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는 "철저한 평가 끝에 신청을 철회하는 것이 회사와 주주들에게 최선의 결정이라고 확신했다"며 "은행 규제 가이드라인과 당국의 태도가 전통 은행으로부터 소외된 수천만 명의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신용 요구를 충족해야 하는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은행 기업이 은행이 되고자 할 때 적용되는 명확한 기준이 부족해 규제 과정이 법적 요인보다는 정치적 압력과 외부 옹호 활동에 취약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올해 실적 전망치 유지 및 자사주 매입 가속화
은행 인수 신청 철회에도 불구하고 이노바 인터내셔널은 지난 7월 23일 실적 발표 당시 제시했던 2026년 3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를 그대로 유지했다.회사는 올해 3분기 매출 성장률을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조정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을 약 30%로 예상하고 있다. 2026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성장률 20%~25%, 조정 EPS 성장률 30%~3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남은 2026년 기간 동안 자사주 매입 활동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콧 코넬리스 최고재무책임(CFO)은 "이번 분기 현재까지 확인된 성장 및 신용 트렌드는 우리의 전망에 확신을 준다"며 "유연한 재무제표와 견고한 유동성 상황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이노바 인터내셔널은 선순위 채권 약정에 따라 2억 1800만 달러, 그리고 2027년 6월 30일 만료되는 이사회 승인 잔액 기준으로 3억 4900만 달러의 자사주 매입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노바 인터내셔널은 머신러닝과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전통 은행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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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