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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차입 결정

박승호 기자

입력 2026-09-15 17:58

- 운영자금 100억원·채무상환자금 900억원 목적, 표면이자율 7.50%

제주항공, 1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차입 결정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 상장사 제주항공은 9월 15일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차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신종자본차입은 사채를 발행하지 않는 방식이나 투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모사채 발행에 준해 기재됐다.

자금 조달의 목적은 재무건전성 확보로, 조달된 자금 중 1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되고 900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청약일과 납입일은 모두 2026년 9월 23일로 예정됐다.

이번 신종자본차입의 표면이자율은 연 7.50%다. 이자율 조정 조건에 따라 인출일로부터 18개월이 되는 날까지는 연 7.50%의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18개월이 되는 날부터는 기존 이자율에 2.5%p를 가산한 고정금리로 상향된다. 인출일로부터 30개월이 되는 날부터는 여기에 0.5%p를 추가로 가산하며, 이후 매 12개월마다 직전 금리에 0.5%p를 추가 가산한다.

사채만기일은 2056년 9월 23일까지로 만기는 30년이다. 제주항공은 단독 재량으로 대출만기일을 동일한 조건으로 30년 연장할 수 있으며 연장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만기를 연장하려면 각 기간 만료일 30 영업일 전까지 대주에게 서면으로 통지해야 한다.

조기상환권(콜옵션)은 제주항공의 단독 재량으로 행사할 수 있다. 최초 조기상환권 행사일은 본 대출의 인출일로부터 18개월이 되는 날이며, 이후 각 이자지급기일마다 조기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다. 대주는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 없다.

이번 신종자본차입은 사모 방식으로 발행되며, 발행 대상자는 한국투자증권으로 발행권면 총액은 1000억원 전액이다. 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최근 시장 조회 자료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최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3907억원이다. 연결 기준 최신 분기말인 2026년 6월 30일 기준 자본총계는 2394억 40만 2088원이며, 이번에 조달하는 1000억원은 자본총계 대비 약 41.8%에 해당하는 규모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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