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12억 5000만 달러 지급 및 4억 달러 부채 인수 조건…2027회계연도 종결 전망
크로거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얻기 위해 일부 자이언트 이글 매장을 매각(디베스티처)할 예정이다. 거래 종결은 반독점법(HSR법)상 대기 기간 만료 및 관례적인 조건 충족을 거쳐 크로거의 2027회계연도 중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앨버트슨과의 합병 무산에 따른 소송전 지속
한편, 크로거가 추진하던 또 다른 대형 인수합병(M&A)인 앨버트슨(Albertsons Companies, Inc.)과의 합병은 법원의 제동으로 무산된 이후 법적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4년 12월 10일 법원이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신청에 따라 합병 성사를 금지하는 예비적 금지명령을 내리자, 크로거는 12월 11일 앨버트슨에 합병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이에 앨버트슨은 크로거를 상대로 계약 위반을 주장하며 6억 달러의 해지 수수료(Termination Fee)와 주주 프리미엄 손실액 등의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델라웨어 형평법원에 제기했다. 크로거는 앨버트슨이 합병계약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음을 이유로 수수료 지급 의무가 없다고 주장하며, 2025년 3월 17일 앨버트슨 소장의 주장을 부인하는 답변서를 제출하고 앨버트슨의 계약 위반에 대한 맞소청구(counterclaims)를 제기했다. 이 사건의 재판은 오는 10월 19일 시작될 예정이다.
오피오이드 합의금 부채 반영 및 재무 현황
크로거는 과거 오피오이드 유통 관련 소송 합의에 따른 부채도 재무제표에 반영했다. 크로거는 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 11년간 최대 12억 달러, 원주민 부족에 360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8월 15일 기준 오피오이드 합의 관련 추정 부채 중 1억 3300만 달러를 유동부채(기타유동부채)로, 8억 4500만 달러를 비유동부채(기타비유동부채)로 각각 계상했다. 크로거의 상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30억 8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자율 3.5%의 선순위 채권 5억 달러를 보유 현금으로 상환했다.크로거는 미국 전역에서 디지털 쇼핑 환경과 오프라인 식료품 매장을 운영하며 매일 11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유통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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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