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말 기준 현금 2610만 달러 보유…하반기 희귀질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기대
아토사 테라퓨틱스는 유방암을 비롯해 에스트로겐 수용체 관련 희귀질환 치료제로 '(Z)-엔독시펜'을 개발하고 있다. 이 물질은 기존 유방암 치료제인 타목시펜의 활성 대사물질로, 간 대사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작용해 체내 약물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부작용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타목시펜 대비 에스트로겐 수용체 표적 치료 효과가 30배에서 100배가량 높은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맥큔-알브라이트 증후군(MAS)과 뒤센 근디스트로피(DMD) 등 희귀질환 분야에서 올해 하반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하고, 이르면 2027년 상반기 임상 2상 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두 질환 모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소아질환(RPD) 지정을 받았으며, DMD의 경우 희귀의약품(ODD) 지정도 획득했다. 승인 시 우선심사바우처(PRV) 확보가 가능해 추가적인 자금 조달 원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력 분야인 유방암 치료제 개발도 진행 중이다. 폐경 전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및 허투 음성(ER+/HER2-)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에반젤린(EVANGELINE)' 임상 2상 시험은 지난 6월 30일 기준 환자 등록을 마쳤으며, 올해 4분기 중 탑라인(주요)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2027년까지 운영 자금이 확보돼 있다고 밝혔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회사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610만 달러이며, 차입금(부채)은 없다. 지난 6월 등록 직접발행(Registered Direct Offering)을 통해 400만 달러(순수입금 기준)를 조달했으며, 발행된 시리즈 A 및 단기 시리즈 B 워런트가 전액 현금 행사될 경우 최대 1200만 달러의 추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올해 2분기 총 영업비용은 87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DMD 및 MAS 연구 착수를 위해 기회가 있을 때 추가로 자본을 조달할 계획이다.
아토사 테라퓨틱스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유방암 및 희귀질환 분야의 혁신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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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