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트랙스 바이오테라퓨틱스 분할 완료 및 회계연도 변경 단행
어냅티스바이오의 이번 분기 협력 매출은 2748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 2226만 3000달러 대비 약 23.5% 증가했다. 이는 파트너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판매하는 면역항암제 '젬퍼리(Jemperli)'의 로열티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지속 영업 기준 기본 주당순이익(EPS)은 6.06달러를 기록했다.
퍼스트 트랙스 분할 및 세금 혜택으로 순이익 급증
어냅티스바이오는 지난 4월 20일 자회사 퍼스트 트랙스 바이오테라퓨틱스(First Tracks Biotherapeutics)와의 분할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이번 분기부터 퍼스트 트랙스 관련 자산과 부채, 비용은 중단 영업으로 재분류됐다. 이번 분기 순이익이 급증한 주된 배경은 퍼스트 트랙스 분할에 따라 향후 이월결손금 등 이연법인세자산의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1억 8149만 1000달러 규모의 법인세 혜택(평가충당금 환입)이 반영됐기 때문이다.또한 회사는 지난 5월 18일 자로 기존 12월 31일이던 회계연도 말일을 6월 30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이번 분기는 과도기 회계연도의 마지막 분기가 되며, 오는 9월 30일 종료되는 분기부터 새로운 회계연도 기준의 분기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GSK·테사로 상대 소송 결과 이르면 연내 윤곽
어냅티스바이오가 젬퍼리의 권리 반환을 요구하며 GSK 및 테사로(Tesaro)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은 지난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델라웨어 형평법원에서 재판이 진행됐다. 법원은 양측에 사후 변론서 제출을 요구했으며, 사후 심문 기일은 오는 10월 20일로 예정되어 있다. 어냅티스바이오는 이르면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 중에 최종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편, GSK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젬퍼리의 2분기 글로벌 순매출은 3억 3100만 달러(약 2억 4800만 파운드)로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다. GSK는 지난 7월 젬퍼리 단독요법의 직장암 대상 중추적 임상 AZUR-1 시험에서 긍정적 중간 결과를 발표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심사 목표일(PDUFA)은 2027년 2월이다. 어냅티스바이오는 GSK의 젬퍼리 단독요법 매출이 GSK CEO의 '20억 파운드 초과' 정점 가이드라인(Q3 2025 평균환율 기준 약 27억 달러 이상)에 도달할 경우, 이르면 2029년부터 연간 3억 9000만 달러 이상의 로열티를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어냅티스바이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GSK와의 젬퍼리 협력 및 반다 제약(Vanda Pharmaceuticals)과의 퀴밀자(Quimilza) 협력 등 바이오 의약품 금융 파트너십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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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