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2033년·연이율 1.50% 조건, 기존 2027년·2028년 만기 사채 조기 환수 추진
이번에 발행된 전환사채는 2033년 만기로 연이율은 1.50%다. 초기 구매자들의 추가 구매 옵션 행사분 2억 달러가 포함된 규모다. 할로자임은 수수료와 발행 비용 등을 제외하고 약 14억 7110만 달러의 순조달금을 확보했다.
할로자임은 이번 조달금 중 약 1억 8750만 달러를 주가 희석 방지를 위한 캡트콜(Capped Call) 계약 체결 비용으로 사용했다. 또한 조달금의 일부를 활용해 현재 유통 중인 2027년 만기 0.25% 전환사채(원금 1억 5170만 달러 상당)와 2028년 만기 1.00% 전환사채(원금 2억 2000만 달러 상당)를 사모 거래를 통해 환수할 계획이다. 환수 비용은 각각 약 2억 1700만 달러와 약 4억 3550만 달러로 예상된다. 나머지 자금은 운영자금, 자본 지출, 잠재적 인수합병(M&A) 및 전략적 거래 등 일반 기업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전환 조건 및 주가 희석 방지 장치 마련
이번 전환사채의 초기 전환율은 사채 원금 1000달러당 보통주 7.1509주로, 이를 주당 전환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39.84달러다. 전환사채 발행에 따라 향후 전환 시 발행될 수 있는 최대 보통주 수량은 1367만 6100주로 책정됐다. 이자는 매년 4월 1일과 10월 1일에 반기별로 지급되며, 첫 이자 지급일은 2027년 4월 1일이다.할로자임은 금융기관들과 캡트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의 초기 상한 가격(Cap Price)은 주당 약 208.39달러로 설정됐다. 이는 계약 체결일인 9월 17일 나스닥 종가 대비 약 90.0%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수준이다. 캡트콜 계약은 일반적으로 향후 사채 전환에 따른 보통주 지분 희석을 줄이거나, 회사의 선택에 따라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전환 시 회사가 원금 초과분으로 지급해야 할 현금 부담을 상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할로자임 테라퓨틱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바이오 제약 기업이다. 이번 공시 서류에는 대런 스넬그로브(Darren Snellgrove) 수석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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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