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인 계속기업 존속 의문 유지…내부통제 중대한 취약점·중국 VIE 구조 위험 공시
2026 회계연도 매출은 4069만 8799달러로 전년(7161만 6820달러) 대비 43.17% 감소했다. 회사는 저마진 AI 멀티모달 트래픽 등 표준화 서비스를 의도적으로 줄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 매출은 약 6944만 달러에서 약 3627만 달러로 줄었다. 사업별로는 AI 멀티모달 디지털화 사업이 약 3996만 달러, 음향 지능 사업이 약 63만 달러였다.
매출원가가 약 3654만 달러로 47.2% 줄어 매출 감소 폭을 웃돌면서 매출총이익은 415만 6806달러로 70.09% 늘었다. 매출총이익률은 3.41%에서 10.21%로 높아졌다. 판매비는 121만 8006달러로 38.5%, 일반관리비는 267만 6885달러로 43.1% 줄었고, 연구개발비는 256만 5116달러로 180.3% 늘었다.
영업손실은 230만 3201달러로 전년(515만 4715달러) 대비 55.32% 줄었다. 세전손실은 218만 6942달러(전년 507만 9530달러)였다.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은 218만 6440달러로 전년(508만 5694달러) 대비 57.01% 감소했다. 주당순손실은 0.23달러로 전년 0.77달러에서 줄었다.
음향 사업에서는 회계연도 종료 후인 지난 8월 21일과 26일 바이오피드백 기기 뉴로바이브(NeuroVibe) NV-02 6200대에 대한 중국 시장 선판매 계약을 맺었으며, 계약 총액은 약 353만 9709달러다. 회사는 이 금액이 수익 인식 요건을 충족하기 전까지는 매출로 인식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계속기업 불확실성과 내부통제 취약점
독립 감사인은 데이터시의 계속기업 존속 능력에 대해 상당한 의문을 제기했다. 6월 30일 기준 누적결손금은 약 4671만 달러, 현금 및 제한현금은 60만 7922달러, 운전자본 적자는 약 420만 달러다. 회사는 순손실이 줄고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약 198만 달러 유입으로 돌아섰지만(전년 약 237만 달러 유출) 낮은 현금 잔고와 누적결손금, 운전자본 적자가 중대한 유동성 불확실성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경영진은 6월 30일 기준 재무보고 내부통제에 중대한 취약점 3건이 있어 내부통제가 효과적이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핵심 재무보고 절차의 업무 분장 부족, 내부통제 운영 점검과 미비점 개선 관리의 미흡, 미국 회계기준(GAAP)과 SEC 보고 경험을 갖춘 내부 회계 인력 부족이다. 공시통제 절차 역시 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 VIE 구조 관련 위험
데이터시는 자체 사업이 없는 BVI 지주회사로, 중국 내 자회사와 변동지분실체(VIE)인 수해정보기술유한회사(Shuhai Information Technology Co., Ltd., 이하 수해 베이징)를 통해 사업을 한다. 수해 베이징은 톈진 인포메이션(Tianjin Information)이 계약으로 지배하는 VIE이며, 회사는 인터넷·정보기술 등 일부 업종의 외국인 지분 규제 때문에 이 구조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회사는 보고서에서 "중국 규제 당국이 이 구조를 불허하면 사업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고 증권 가치가 하락하거나 무가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사업·매출·현금흐름의 상당 부분이 중국에서 위안화로 발생하며, 6월 30일 기준 수해 베이징과 중국 자회사가 미국 모회사나 해외 법인에 현금 배당이나 이익을 이전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데이터시는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델라웨어주 법인인 100% 자회사 데이터시 어쿠스틱스(Datasea Acoustics LLC)를 통해 미국과 해외 시장에서 음향 하이테크 제품을 운영·유통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