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 민사조사요구 수령 공개…바이오티슈 인수 허가 대가 1000만 달러는 아직 미지급
등록 대상은 9월 29일 기관투자자들과 체결한 증권매매계약(Purchase Agreement)에 따라 워런트를 붙여 주당 4.08달러에 발행한 보통주 73만 5296주와 시리즈 A 워런트, 시리즈 B 워런트 행사로 각각 발행될 수 있는 보통주 최대 73만 5296주씩이다. 여기에 주관사 H.C. 웨인라이트(H.C. Wainwright & Co., LLC)의 지정인에게 발행된 주관사 워런트 행사분 보통주 최대 1만 8382주가 더해졌다. 사모발행은 9월 30일 종결됐다.
회사는 매각 주주(Selling Stockholders)의 주식 매각 대금은 받지 않지만, 워런트가 현금으로 행사되면 그 행사 대금은 회사가 받는다. 시리즈 A·B 워런트의 행사가격은 주당 3.83달러, 주관사 워런트는 주당 6.12달러다. 회사는 주관사에 사모발행 총조달액의 7.0%를 현금 수수료로 지급했다. 10월 1일 나스닥 종가는 주당 3.07달러였다.
바이오티슈 인수 허가 대가 1000만 달러 미지급
신고서에는 바이오티슈(BioTissue) 자산 인수에 따른 미지급 대금도 담겼다. 회사는 올해 1월 21일 바이오티슈의 수술·상처 치료 사업에서 네옥스(Neox)·클라릭스(Clarix) 상표권과 특허 2건을 사들이고, 직판 영업 인력과 영업 대리인·구매대행조직(GPO) 계약 등을 넘겨받았다. 계약상 바이오티슈가 카탈라이즈(Catalyze) 제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허가를 받으면 최대 1000만 달러의 허가 대가(Clearance Payment)를 지급해야 하며, 허가는 6월 5일 나왔다.지급 기한은 수정계약으로 9월 15일까지 미뤄졌고, 회사는 기한 연장 대가 등으로 7월 6일과 8월 13일에 각각 50만 달러를 냈다. 수정계약은 9월 15일까지 대금을 내지 못하면 연장 조항에 따라 낸 금액을 모두 잃고 대금 전액을 즉시 지급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회사는 이 대금을 아직 지급하지 않았으며, 바이오티슈와 협의를 이어가면서 지급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부채·지분 자금조달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건이 충족되면 카탈라이즈를 2026년 4분기에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계속기업 불확실성과 법무부 민사조사
회사는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중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상황이 있다고 밝혔다. 누적 결손금이 있는 가운데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의 제품 가격 결정 변경, 허가 대가와 기존 대출을 포함한 바이오티슈 인수 관련 계약상 의무로 향후 12개월간 손실과 영업현금흐름 적자가 예상된다는 이유다. 독립 감사인도 감사보고서에 계속기업 불확실성에 관한 설명 문단을 넣었다.6월 30일 기준 현금성자산은 696만 2492달러로 2025년 말 2954만 9018달러에서 줄었다. 같은 날 유동자산은 2078만 1054달러로 유동부채 2120만 2344달러를 밑돌았다. 올해 상반기 순손실은 1779만 1065달러로, 6월 30일 기준 누적 결손금은 3896만 5381달러까지 늘었다.
회사는 2025년에 660만 달러의 순손실을 냈고, 2025년 12월 31일 기준 누적 결손금은 2120만 달러다. 2024년에는 바이오리테인(BioRetain) 제품 판매에 힘입어 31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회사는 향후 12개월간 순손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영업 인력 확대와 연구개발(R&D)·임상 활동, 상장사 인프라 투자로 당분간 상당한 비용이 계속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또 지난 9월 미국 법무부(DOJ)로부터 허위청구법(False Claims Act)과 부당 리베이트 금지법(Anti-Kickback Statute)에 근거한 민사조사요구서(CID)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요구 대상은 피부 대체재 제품의 가격 책정과 평균판매가격(ASP) 보고, 한 유통업체와의 거래 관계에 관한 문서와 정보다. 회사는 사안이 초기 단계여서 결과를 가늠하기 어렵다며 조사에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스템 테크놀로지스는 주산기 조직(perinatal tissue) 기반 치료법을 개발·상업화하는 기업으로, 독자 가공 기술인 바이오리테인, 크라이오텍(CryoTek), 스테리텍(SteriTek)을 보유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