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36.50달러 전액 현금 인수...비마약성 통증 치료제 포트폴리오 인수
8일(현지시간) 비아트리스는 파시라 바이오사이언스의 보통주 전량을 주당 36.50달러, 총액 16억 5000만 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는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비아트리스의 100% 자회사인 피치 퍼체이서 서브(Peach Purchaser Sub Inc.)를 통해 공개매수(Tender Offer)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개매수 가격인 주당 36.50달러는 전액 현금으로 지급되며, 공개매수 기간은 영업일 기준 10일이며 특정 상황에서는 연장될 수 있다. 공개매수 완료 후 피치 퍼체이서 서브가 파시라에 합병되며, 파시라가 존속법인으로서 비아트리스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 이번 거래는 주주총회 표결 없이 델라웨어주 회사법 제251(h)조에 따라 진행된다.
거래가 성립하려면 파시라 발행주식 총수의 50%를 넘는 주식이 공개매수에 응모돼야 하고, 하트-스콧-로디노(HSR)법상 반독점 심사 대기기간이 만료되거나 종료돼야 한다. 공개매수에 자금조달 조건은 붙지 않았다. 파시라가 우월한 제안에 따라 다른 계약을 체결하거나 이사회가 공개매수 찬성 권고를 철회하는 등 특정 사유로 계약이 해지되면 파시라는 비아트리스에 6200만 달러의 해지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
파시라 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시장에서 특허권을 보호받고 있는 고마진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인 '엑스파렐(EXPAREL)'과 '질레타(ZILRETTA)'를 보유하고 있다. 파시라는 올해 6월 30일로 종료된 최근 12개월 누적 기준 약 7억 4600만 달러의 총매출과 약 1억 7700만 달러의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기록했다.
비아트리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비마약성 통증 치료 분야의 입지를 강화하고, 자사의 글로벌 인프라 안에 있는 일부 시장으로 파시라 제품군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수 자금은 주로 회사의 초과 현금과 일부 단기 차입금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거래 종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캐넌스버그에 본사를 둔 비아트리스는 제네릭, 부가가치 의약품, 기존 브랜드 의약품, 혁신 의약품에 걸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