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라스 파마와 공동 개발…2027년 임상 3상 진입 계획
VIR-5500은 전립선특이막항원(PSMA)을 표적하는 'PRO-XTEN' 이중 마스킹 T세포 인게이저(TCE)로, 치료 이력이 있는 후기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이 물질은 버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아스텔라스 파마(Astellas Pharma Inc.)가 글로벌 전략적 협력을 통해 공동 개발 중이다.
마리안 드 바커(Marianne De Backer) 버 바이오테크놀로지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패스트트랙 지정은 후기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 분야의 심각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VIR-5500의 잠재력을 반영한다"며 "아스텔라스와 함께 구축한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2027년 중추적인 임상 3상 시험에 진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패스트트랙 지정은 중대한 질환을 치료하면서 미충족 수요를 채우는 의약품의 개발과 심사를 촉진하고 앞당기기 위한 제도다. VIR-5500은 현재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안전성, 약동학 및 예비 효능을 평가받고 있다. 올해 초 발표된 임상 1상 데이터에 따르면 VIR-5500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내약성을 보였으며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에게서 유망한 항종양 활성을 나타냈다.
임상 1상은 용량 확장 코호트 6개로 진행되고 있다. 단독요법 코호트는 탁산 치료 경험이 없는 mCRPC, 방사성리간드 치료 경험이 없는 mCRPC, 방사성리간드 치료를 받은 mCRPC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병용요법 코호트는 초기 치료 단계 mCRPC 환자에게 엔잘루타마이드 또는 도세탁셀을 함께 투여하는 요법과, 전이성 호르몬 반응성 전립선암(mHSPC) 환자에게 다롤루타마이드를 함께 투여하는 요법으로 구성됐다.
버 바이오테크놀로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감염성 질환과 암 치료를 위한 면역계 강화 의약품을 개발하는 임상 단계 바이오제약 기업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