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만 달러 1차 인출해 기존 채무 상환…잔여분 운영자금 활용 계획
X4 파머슈티컬은 자회사 X4 테라퓨틱스(X4 Therapeutics, Inc.)와 함께 행정대리인 겸 대주(대출기관)인 K2 헬스벤처스(K2 HealthVentures LLC) 등 대주단 및 담보수탁인 안쿠라 트러스트 컴퍼니(Ankura Trust Company, LLC)와 대출 및 담보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총 2개 트랜치로 구성된다. 계약 체결일인 10월 7일 8000만 달러 규모의 1차 트랜치 대출이 실행됐다. 추가 7000만 달러 규모의 2차 트랜치 대출은 회사의 요청에 따라 행정대리인의 자료 검토와 대주단의 재량 승인을 거쳐 제공될 수 있다.
회사 측은 1차 대출금 중 일부를 활용해 허큘리스 캐피털(Hercules Capital, Inc.) 등과의 기존 대출 계약에 따른 미상환 채무 약 7870만 달러(원금 7500만 달러 및 이자, 조기상환 수수료 등 포함)를 전액 상환하고 해당 계약을 해지했다. 잔여 대출금은 운영자금 및 일반 기업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2차 대출금은 허용된 인수 및 허용된 투자에 사용될 수 있다.
이번 대출의 금리는 연 8.55%와 월스트리트저널(WSJ) 고시 우대금리에 1.55%포인트를 더한 가산금리 중 높은 변동금리를 적용해 매월 후급으로 지급한다. 이와 함께 연 1.0%의 고정금리부 현물지급(PIK) 이자가 누적된다. 원금 상환 유예 기간은 2029년 10월 1일까지며, 미국 내 중등도~중증 만성 호중구 감소증 적응증으로 마보릭사포(mavorixafor)의 첫 상업적 판매를 달성하는 등 조건을 충족하면 만기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 최종 만기일은 2030년 10월 1일이다.
대주단은 대출 원금 완제 전까지 최대 1500만 달러 한도 내에서 미상환 대출 원금을 X4 파머슈티컬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전환가격은 주당 3.2341달러다.
대출 채무는 지식재산권을 뺀 차주들의 사실상 모든 자산을 담보로 한다. 재무약정에 따라 2027년 10월 1일부터 회사 시가총액이 8억 달러를 밑도는 동안에는 대출 계약상 미상환 채무 총액의 75% 이상에 해당하는 사용 제한 없는 현금과 현금성자산을 유지해야 하며, 이 기준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40%로 낮아진다. 2029년 4월 1일부터는 직전 3개월 순제품매출이 이사회 승인 전망치의 50% 이상이어야 한다.
X4 파머슈티컬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희귀 혈액 질환 치료제 개발과 상업화에 주력하고 있고, 면역계 질환과 CXCR4 생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다. 대표 파이프라인인 마보릭사포는 만성 호중구 감소증 치료를 위한 글로벌 임상 3상(4WARD) 시험을 진행 중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