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매트릭스와 합병 추진 중…세마글루티드 병용 시 제지방량 감소폭 축소, 추가 연구 근거로 제시
에오스 연구진의 자료에 따르면 근감소증과 악액질은 통상 느린 만성 과정으로 여겨지지만 사망 직전 시기에 근육·체중 감소가 급격히 빨라지는 경우가 많다. 연구진은 75~90주령 C57BL/6J 고령 쥐 3개 독립 집단의 체중과 DEXA 제지방량·지방량을 각 개체의 사망일 기준으로 정렬하는 '말기 감소(terminal decline)' 분석을 생존 분석과 함께 적용했다.
두 집단은 45% 고지방 식이를, 나머지 한 집단은 일반 사료를 먹었으며 일반 사료 집단에서는 PTC-2105 4개 용량(주 1회 2.5~25mg/kg)을 식염수 대조군과 비교했다. 첫 번째 고지방 식이 집단에서 PTC-2105 단독 투여군은 말기 제지방량 추세가 감소에서 순증가로 바뀌었다(주당 +0.005g, 식염수군 -0.002g).
두 번째 고지방 식이 집단에서는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 단독 투여군의 말기 제지방량 감소폭이 주당 -0.055g으로 가장 컸고 생존 기간도 더 짧았다(p=0.038). PTC-2105 단독 투여군에서는 이런 감소가 나타나지 않았다(주당 +0.009g). PTC-2105와 세마글루티드 병용군(주 1회 10mg/kg, 25mg/kg)은 각각 주당 +0.126g, -0.011g으로 세마글루티드 단독군보다 감소폭이 작았고, 일반 사료 집단에서도 식염수 대조군 대비 비슷한 결과가 관찰됐다.
연구진은 여러 독립 집단에서 PTC-2105가 말기 제지방량 감소 완화와 연관됐다고 결론지었다. 이번 결과가 고령기 제지방량 보존과 GLP-1 관련 제지방량 손실 완화를 위한 잠재적 접근법으로서 PTC-2105에 대한 추가 연구를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전임상 결과가 임상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위험도 함께 명시했다.
풀매트릭스와의 합병 일정
풀매트릭스와 에오스는 지난 3월 26일 합병 계약을 맺었다. 풀매트릭스의 합병 자회사가 에오스와 합병하고, 에오스가 존속법인으로서 풀매트릭스의 완전 자회사가 되는 구조다. 풀매트릭스는 연기나 휴회가 없으면 10월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안을 표결에 부치며, 합병은 관례적 종결 조건 충족을 전제로 주총 직후 종결될 것으로 예상된다.합병이 완료되면 에오스의 사업이 통합 법인의 사업으로 이어지며, 통합 법인 보통주는 나스닥에서 새 티커 'MTXL'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합병과 연계된 자금 조달로 통합 법인의 파이프라인을 주요 임상 마일스톤까지 진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풀매트릭스는 독자적인 건조분말 흡입 기술 'iSPERSE'를 기반으로 편두통과 호흡기 질환 치료제를 개발해 온 바이오 기업이다. 에오스는 노화의 근본적인 생물학적 기전을 표적으로 하는 게로펩타이드 의약품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PTC-2105와 PTC-2107을 주요 후보물질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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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