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212달러 현금 매수…지분 64%·36% 보유 체제로 전환 예정
계약 조건에 따라 회사·자회사·인수 법인 및 투자자 그룹(펜스케 코퍼레이션, 미쓰이물산 등) 보유분과 주식매수청구권을 적법하게 행사한 주주의 주식을 제외한 보통주 1주당 212.00달러가 이자 없이 현금으로 지급된다. 이번 거래는 기업가치 기준 약 163억 달러 규모다. 매수가격인 주당 212달러는 인수가 제출 직전 거래일인 2026년 7월 21일 종가 대비 약 8.6%의 프리미엄이 적용된 금액이다.
독립적이고 이해관계가 없는 이사들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법률 및 금융 자문단의 조언을 거쳐 만장일치로 이번 거래 승인을 이사회에 권고했다. 이사회는 특별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대주주 측 이사들의 제척을 거쳐 인수합병 계약을 만장일치로 승인하고 주주총회 부의를 결정했다. 거래 완료 후 펜스케 오토모티브 그룹 지분은 펜스케 코퍼레이션이 직간접적으로 약 64%, 미쓰이물산이 약 36%를 각각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 대금은 펜스케 코퍼레이션과 미쓰이물산의 최대 22억 달러 규모 자기자본 조달과 JP모간,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로부터의 최대 18억 달러 규모 타인자본 조달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거래는 주주총회 승인, 비제휴 주주 과반 찬성 및 관련 규제 당국의 승인 등을 전제로 2027년 1분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펜스케 오토모티브 그룹 보통주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상장 폐지된다. 회사는 같은 날 분기 배당 인상도 별도로 발표했는데, 인수합병 계약은 거래 종결 때까지 직전 분기 대비 주당 0.02달러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정기 분기 배당을 계속 지급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투자자 그룹과 일부 계열사는 발행 보통주의 약 72.6%를 보유하고 있으며, 계약 체결과 동시에 인수합병 계약 찬성과 경쟁 인수 제안 반대에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하는 의결권·지원 계약을 맺었다. 회사가 더 나은 제안을 받아들이기 위해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 등에는 3억 8300만 달러의 해지수수료를 내야 하고, 인수 측의 계약 위반이나 거래 종결 불이행으로 계약이 해지되면 인수 측이 4억 8800만 달러의 역해지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
회사는 계약 체결과 동시에 미국 신용약정에 대한 제13차 개정에도 합의했다. 개정으로 회사는 리볼빙 한도를 기존 15억 달러에서 최대 24억 달러까지 9억 달러 한 차례 늘릴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됐으며, 이 증액은 인수합병 종결과 22억 달러 이상의 자기자본 조달 등 조건이 충족돼야 발효된다. 10월 12일 기준 이 신용약정의 리볼빙 차입 잔액은 약 6억 600만 달러다.
펜스케 오토모티브 그룹은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일본, 호주 등에서 자동차 및 상용차 리테일 매장을 운영하는 종합 교통 서비스 기업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