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자동차에 업계 첫 HPC 공급·신규 수주 9억 달러…연간 매출 전망 올리고 EBITDA 전망 낮춰
매출은 전년 동기(9억 1700만 달러) 대비 6% 증가했다. 고객사의 차량 생산량이 5% 감소한 가운데서도 신제품 출시와 견조한 고객 수요에 힘입어 시장 대비 10%의 초과 성장(growth-over-market)을 기록했다.
비스티언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00만 달러(희석 주당 0.19달러)로 전년 동기 1100만 달러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매출총이익은 7700만 달러의 예외적 품질보증(워런티) 비용이 포함되면서 4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3100만 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비GAAP 지표인 조정 EBITDA도 이 품질보증 비용이 반영돼 4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1900만 달러)보다 감소했다.
신규 수주 9억 달러와 제품 출시
비스티언은 3분기 동안 디스플레이 제품군과 핵심 성장 시장인 인도에서의 성과에 힘입어 총 9억 달러 규모의 신규 사업을 수주했다. 일본 고급 브랜드 OEM으로부터 일본·중국 판매 차량용 드라이버 디스플레이 2건을 수주했고, 인도 OEM 2곳으로부터 센터 디스플레이와 디스플레이·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북미 OEM으로부터 유럽 상용차용 센터 디스플레이를 수주했다.제품 출시 측면에서는 14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21개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체리자동차 '프리랜더 8'에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합한 업계 첫 고성능 컴퓨트(HPC) 시스템 '스마트코어(SmartCore)'를 공급했다. 이 밖에 아우디 A2·A3용 아우디 파노라마 후속 공급, 유럽 BMW i3용 콕핏 도메인 컨트롤러, 인도 로열엔필드 인터셉터용 이륜차 디지털 클러스터, 신형 렉서스 TZ용 드라이버 디스플레이 등을 출시했다.
사친 라완데(Sachin Lawande)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체리자동차와의 HPC 출시는 비스티언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소프트웨어와 AI 중심 차량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핵심 공급업체로서의 입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2억 달러 자사주 매입 완료와 가이던스 조정
비스티언은 이번 분기 2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가속매입(ASR)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완료했으며, 분기 배당금으로 900만 달러를 지급했다. 9월 30일 기준 현금은 4억 6600만 달러, 부채는 3억 3000만 달러로 순현금은 1억 3600만 달러다. 9개월 누적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8100만 달러, 설비투자는 1억 300만 달러였고,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400만 달러 유출이었다.회사는 연초 이후 실적과 4분기 전망을 바탕으로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치를 38억~38억 5000만 달러로 상향했다. 반면 연간 조정 EBITDA 전망치는 3억 7000만~4억 1000만 달러로, 조정 잉여현금흐름 전망치는 9000만~1억 3000만 달러로 각각 낮췄다. 회사는 조정 EBITDA 전망에 3분기 품질보증 비용 7700만 달러와 원가 압박을, 조정 잉여현금흐름 전망에 연초 이후 재고 증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비스티언은 미국 미시간주 밴뷰런 타운십에 본사를 두고 17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디지털 콕핏, 고급 디스플레이, AI 기반 소프트웨어 등 자동차 전자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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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