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트 96% 행사로 부채 축소…프로포마 기준 자기자본 9990만 달러 달성
회사는 지난 8월 20일 나스닥 상장자격부로부터 나스닥 글로벌 마켓 계속상장을 위한 최소 주주지분 요건인 1000만 달러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서면 통지를 받은 바 있다. 올해 6월 30일 기준 분기보고서(10-Q)상 주주지분이 적자로 돌아서면서 기준에 미달했기 때문이다. 이후 회사는 나스닥에 요건 회복 계획을 제출하고 통지일로부터 최대 180일의 유예 기간을 요청했다.
주주지분 악화는 지난 2월 2000만 달러 규모의 사모투자로 발행된 보통주 워런트(신주인수권)가 회계상 부채로 분류돼 분기마다 공정가치로 재평가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워런트 부채 평가액은 지난해 말 약 2450만 달러에서 올해 6월 30일 기준 약 1억 2440만 달러로 급증했고, 이로 인해 3월 말 약 4250만 달러였던 주주지분이 6월 말 기준 약 1970만 달러의 결손(자본잠식) 상태로 전환됐다.
그러나 올해 9월 30일 기준 워런트 보유자들이 발행된 워런트의 약 96%를 행사함에 따라 해당 비현금성 부채가 대부분 소멸했다. 워런트 행사 효과를 반영한 9월 30일 기준 회사의 총 주주지분은 프로포마(추정) 기준 약 9990만 달러로, 나스닥 요구 기준인 1000만 달러를 대폭 상회한다.
T3 디펜스는 경영진의 재무 상태 평가에 따라 이번 공시 시점에 요건을 회복했다고 판단한다며, 나스닥 측에 기존의 주주지분 미달 사안을 해소하고 요건 준수를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다만 나스닥은 회사의 요건 준수 여부를 계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회사가 다음 정기보고서(2026년 9월 30일 마감 분기 10-Q) 제출 시점에 준수를 입증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대상이 될 수 있다.
회사는 이번 공시가 나스닥의 우호적 결정을 요청하는 것과 관련해 제공된 것이며, 나스닥이 미달 사안이 해소됐거나 상장폐지 절차가 종료됐음을 확인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나스닥이 요건 회복을 인정할지, 그 결정에 조건이나 모니터링 기간이 붙지 않을지, 향후 요건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는 보장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T3 디펜스는 미국 델라웨어주 법인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