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매출 22억 3414만 달러·전년비 11.4% 감소…시추선 6척 매각차익 9240만 달러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억 1586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3억 7299만 2000달러)보다 15% 줄었다. 법인세 차감 전 이익은 1억 8930만 2000달러였으나 법인세 비용이 2억 2228만 5000달러(전년 동기 1억 2923만 3000달러)로 불어나, 순손익은 3298만 3000달러(희석 주당 0.21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1억 3008만 달러(희석 주당 0.80달러) 순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3분기만 보면 세전이익 1602만 3000달러에 법인세 비용 1억 3304만 7000달러가 반영돼 1억 1702만 4000달러의 순손실이 났다. 보고서는 3분기 법인세 비용에 주로 스위스의 이연법인세 평가충당금 조정에 따른 1580만 달러와, 가나·가이아나·룩셈부르크·스위스·미국 등에서 발생한 경상 분기 계상액 1억 1730만 달러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시추선 유형별 3분기 실적
3분기 부유식 시추선(floaters) 계약 시추 매출은 5억 6338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6억 3015만 4000달러)보다 줄었다. 평균 일일 용선료는 40만 3113달러로 전년 동기 42만 3489달러에서 낮아졌고, 가동률은 63%로 전년 동기(65%)보다 하락했다.회사는 부유식 시추선 매출 감소분 가운데 4210만 달러는 평균 일일 용선료 변동, 2460만 달러는 가동일수 변동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가동일수 영향에는 브라질에서 일시 작업이 중단됐다가 재개된 노블 페이 코잭(Noble Faye Kozack)과 노블 커리지(Noble Courage) 관련 약 630만 달러가 포함됐다.
고정식 시추선(jackups) 매출은 1억 2026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1억 2725만 1000달러)보다 감소했다. 평균 일일 용선료는 20만 7651달러로 전년 동기(20만 2982달러)보다 올랐고 가동률은 54%에서 79%로 높아졌다. 올해 고정식 시추선 수치에는 보르 드릴링(Borr Drilling)에 매각한 뒤 선체용선 계약에 따라 운용된 시추선이 포함돼 있다.
시추선 매각과 보르 대여금 채권
노블은 올해 9개월 동안 노블 톰 프로서(Noble Tom Prosser), 노블 믹 오브라이언(Noble Mick O'Brien), 노블 레지나 앨런(Noble Regina Allen), 노블 리질리언트(Noble Resilient), 노블 리졸루트(Noble Resolute), 오션 에이펙스(Ocean Apex)를 매각해 세전 9240만 달러의 매각차익을 인식했다. 오션 에이펙스는 2분기 매각예정자산으로 분류되면서 4230만 달러의 손상차손이 반영됐고, 3분기 중 약 510만 달러의 순대금을 받고 매각이 마무리됐다.9월 30일 기준 노블 글로브트로터 II(Noble Globetrotter II)와 노블 리졸브(Noble Resolve)는 매각예정자산으로 분류돼 합산 장부가액 9130만 달러로 기타자산에 계상됐다. 노블 리졸브는 10월 총 약 6400만 달러에 매각이 완료됐으며, 이 가운데 1920만 달러는 2025년 4분기에 이미 받았다.
보르 드릴링과는 2025년 12월 8일 고정식 시추선 5척을 3억 6000만 달러에 넘기는 매매계약을 맺으면서 1억 5000만 달러를 대여했다. 이 대여금은 2032년 1월 7일 만기의 후순위 담보부 채권으로 금리가 7.5~15.0% 범위에서 바뀌며, 보르가 7월 첫 현물지급이자(PIK) 옵션을 행사해 약 520만 달러의 이자가 장부가액에 더해졌다.
노블은 9월 이 대여금 채권을 매각예정으로 분류하고 공정가치로 조정했다. 이 영향으로 3분기 이자수익 및 기타 항목은 보르 대여금 이자수익 290만 달러에도 907만 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 채권 매각을 통해 추가 유동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금흐름과 부채, 수주잔고
9개월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5억 6191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7억 6455만 3000달러)보다 줄었다. 회사는 보르에 고정식 시추선 5척을 매각한 영향과 2~3분기 브라질 작업 중단을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같은 기간 설비투자는 5억 36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3억 6777만 6000달러)보다 늘었다.부채 부문에서는 자회사 노블 파이낸스 II(Noble Finance II)가 2026년 6월 11일 2034년 만기 6.250% 선순위 채권 8억 달러를 발행했다. 노블은 이 순조달액과 보유 현금으로 같은 날 2030년 만기 8.500% 선순위 담보 2순위 채권 잔액 4억 9500만 달러와 2030년 만기 8.000% 선순위 채권 3억 달러를 조기 상환했고, 9개월 누계로 1760만 3000달러의 채무소멸손실을 인식했다. 9월 30일 기준 총 부채 장부가액은 18억 8868만 1000달러다.
회사는 5월 29일 선순위 담보 회전신용약정을 수정해 약정 한도를 6억 5000만 달러로 늘리고 만기를 2031년 5월로 연장했으며, 9월 16일 담보 대상 양자 신용수단의 범위를 명확히 하는 추가 수정을 했다. 9월 30일 기준 이 약정의 차입 잔액은 없고 발행된 신용장은 670만 달러다.
9월 30일 기준 계약 시추 수주잔고는 약 68억 달러이며, 고객별 비중은 엑손모빌(ExxonMobil) 20.5%, 셸(Shell) 18.8%,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13.6%, BP 12.8%, 아커 BP(Aker BP) 10.2%다. 회사는 노블 스탠리 라포스(Noble Stanley Lafosse)의 계약 종료 예상 시점이 당초 2027년 7월에서 2026년 12월 또는 2027년 1월로 앞당겨졌고, 노블 바이킹(Noble Viking)의 고객 옵션은 2026년 4분기에서 2027년으로 미뤄졌다고 밝혔다.
노블은 석유 및 가스 산업을 대상으로 해양 계약 시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다. 보고서 제출일 기준 부유식 24척, 고정식 5척 등 시추선 29척을 운용한다(선체용선 계약 시추선 일부 제외).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