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연도 말 12월 변경 및 페덱스 프레이트 분사 반영…미국 국내·국제 익스프레스 부문 재분류
회사는 2026년 6월 1일자로 회계연도 종료일을 기존 5월 31일에서 12월 31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2026년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7개월간의 과도기(Transition Period) 실적을 전환 보고서(Transition Report on Form 10-K)로 보고하며, 이후 2027년 12월 31일로 끝나는 회계연도부터 달력 기준으로 실적을 보고한다.
페덱스는 같은 6월 1일 소량 화물(LTL) 운송 사업을 하는 페덱스 프레이트를 새 상장사로 분사했다. 페덱스 커스텀 크리티컬(FedEx Custom Critical)과 LTL 셀렉트(LTL Select) 등도 함께 넘어갔다. 페덱스 프레이트는 과거 비교 기간을 포함한 모든 보고 기간에서 중단영업(Discontinued Operations)으로 표시되며, 페덱스는 분사 후 페덱스 프레이트 지분 19.9%를 보유하고 있다.
조직 개편에 따라 보고 부문도 바꿨다. 기존 '페더럴 익스프레스(Federal Express)' 부문을 '미국 국내 익스프레스(Express U.S. Domestic)'와 '국제 익스프레스(Express International)' 2개 부문으로 나눠 보고한다. 페덱스 로지스틱스는 기업·기타 항목에서 국제 익스프레스 부문으로 옮겼고, 페덱스 데이터웍스(FedEx Dataworks)에 기록되던 일부 데이터·기술 비용은 미국 국내 부문으로 재분류했다.
회사는 부문 변경이 연결 경영성과나 재무상태에는 영향이 없으며, 이번 자료는 감사를 받지 않은 참고용 정보로 과거 재무제표를 재작성하거나 다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달력 기준 1·2분기 재조정 실적
재조정 자료에 따르면 달력 기준 2026년 1분기(3월 31일 종료) 매출은 207억 8800만 달러, 영업이익은 9억 1900만 달러, 계속영업이익은 7억 1900만 달러다. 중단영업이익을 더한 순이익은 7억 7600만 달러이며, 계속영업 기준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2.99달러다.2분기(6월 30일 종료) 매출은 229억 3000만 달러, 영업이익은 13억 2700만 달러였다. 계속영업이익은 60억 7400만 달러, 순이익은 61억 2900만 달러로 크게 늘었는데, 분사 후 보유한 페덱스 프레이트 지분 관련 이익(순이익 기준 44억 9200만 달러)과 퇴직연금 시가평가(MTM) 조정 이익(6억 400만 달러)이 반영된 영향이다. 계속영업 기준 희석 EPS는 25.05달러다.
구조조정 비용 등을 제외한 비GAAP 기준 조정 영업이익은 1분기 10억 100만 달러, 2분기 16억 2200만 달러이며, 조정 희석 EPS는 각각 3.25달러와 4.98달러다.
새 부문별 실적
부문별로는 미국 국내 익스프레스 부문이 1분기 매출 135억 5300만 달러, 영업이익 8억 8000만 달러(영업이익률 6.5%)를, 2분기 매출 149억 2700만 달러, 영업이익 13억 7900만 달러(9.2%)를 기록했다. 국제 익스프레스 부문은 1분기 매출 65억 7100만 달러, 영업이익 1억 1900만 달러(1.8%), 2분기 매출 73억 3500만 달러, 영업이익 1억 800만 달러(1.5%)였다.페덱스는 또 10월 1일 페덱스 서플라이 체인(FedEx Supply Chain) 사업을 CMA CGM 그룹에 14억 달러에 매각하는 거래를 완료했다고 자료에서 밝혔다. 매각 완료에 따라 서플라이 체인은 더 이상 연결 대상이 아니다.
페덱스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본사를 두고 글로벌 종합 물류 및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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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