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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 2026-10-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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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니어 에너지, 올해 조정 EBITDA 전망 최대 92억 5000만 달러로 상향…분기 배당 12% 넘게 증액

주지숙 기자

입력 2026-10-29 21:07

3분기 조정 EBITDA 19억 달러로 18% 증가…카타르에너지와 연간 최대 400만 톤 LNG 장기 공급계약

셰니어 에너지, 올해 조정 EBITDA 전망 최대 92억 5000만 달러로 상향…분기 배당 12% 넘게 증액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선도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수출 기업 셰니어 에너지(Cheniere Energy, Inc., NYSE: LNG)가 29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보도자료를 내고 2026년 연간 재무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분기 배당금도 직전 분기보다 12% 넘게 늘렸다. 같은 날 발표한 분기보고서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회사는 2026년 연결 조정 EBITDA 전망치를 기존 79억~84억 달러에서 87억 5000만~92억 5000만 달러로, 배당가능현금흐름(DCF) 전망치를 53억~58억 달러에서 60억 5000만~65억 5000만 달러로 각각 올렸다. 두 지표는 모두 비GAAP 기준이다.

3분기 연결 조정 EBITDA는 19억 달러로 전년 동기(16억 800만 달러) 대비 18% 증가했고, DCF는 12억 3000만 달러였다. 회사는 조정 EBITDA 증가가 손익에 인식된 물량 증가와 MMBtu당 마진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9개월 누적 조정 EBITDA는 60억 3700만 달러로 23% 늘었다.

3분기 LNG 수출 화물은 188건으로 전년 동기(163건)보다 15% 늘었고, 수출 물량은 684TBtu로 17% 증가했다.

배당 증액과 자본 배분

이사회는 3분기 보통주 1주당 0.625달러의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직전 분기 배당(주당 0.555달러)보다 12% 넘게 늘어난 금액으로, 11월 9일 영업 마감 기준 주주에게 11월 17일 지급된다.

회사는 3분기에 자본배분 계획에 따라 약 15억 달러를 집행했다. 자사주 281만 주를 약 7억 3100만 달러에 매입하고, 배당금 약 1억 1400만 달러를 지급했으며, 성장 투자에 약 7억 4000만 달러를 투입하고 연결 장기 차입금 약 5400만 달러를 상환했다. 9월 30일 기준 가용 유동성은 80억 7900만 달러다.

장기 공급계약과 확장 프로젝트

10월에는 자회사 새빈패스 리퀴팩션(SPL)과 코퍼스크리스티 리퀴팩션(CCL)이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와 2030년대 초반부터 2054년까지 합계 연간 최대 400만 톤(mtpa)의 LNG를 본선인도조건(FOB)으로 공급하는 장기 매매계약(SPA)을 맺었다. 이 가운데 연간 100만 톤은 새빈패스 확장 프로젝트 1단계의 긍정적 최종투자결정(FID) 등을 조건으로 한다. 9월에는 셰니어 마케팅이 페트로브라스(Petrobras)와 22년간 연간 80만 톤의 LNG를 FOB 조건으로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9월 새빈패스 확장 프로젝트 1단계 건설비 가운데 보유 현금으로 충당하지 않을 부분을 조달하기 위한 텀론(Term Loan) 약정을 확보했다. 텀론 규모는 1단계 예상 총사업비의 약 50%를 조달하는 수준으로 정해지고 있으며, 실행은 1단계 FID 등 통상적인 조건을 전제로 한다. 같은 달 미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는 새빈패스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환경영향평가서(EIS)와 코퍼스크리스티 확장 프로젝트의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냈다.

8월에는 코퍼스크리스티 3단계 프로젝트의 마지막 7번째 미드스케일 트레인(Midscale Train 7)이 실질적 완공에 도달해 3단계 프로젝트가 보장 완공 일정보다 앞서 예산 범위 안에서 마무리됐다. 이로써 회사의 LNG 생산능력은 20% 이상 늘었다. 같은 달 미국 멕시코만 연안 설비에서 통산 5000번째 LNG 화물을 생산·수출했다.

코퍼스크리스티 미드스케일 트레인 8·9호기 프로젝트(연간 약 500만 톤)는 9월 30일 기준 공정률 58.6%로, 2028년 하반기 실질적 완공이 예상된다. 10월에는 S&P 글로벌 레이팅스가 자회사 셰니어 코퍼스크리스티 홀딩스(CCH)의 발행자 신용등급을 BBB+에서 A-(전망 안정적)로 올렸다.

잭 푸스코(Jack Fusco)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뛰어난 실적과 개선된 전망 덕분에 2026년 가이던스 범위를 다시 상향할 수 있었다"며 "CCL 3단계 완공과 지속적인 디보틀네킹(병목 해소) 노력으로 2027년 초기 생산 전망에 대한 가시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셰니어 에너지는 루이지애나주 새빈패스와 텍사스주 코퍼스크리스티에서 LNG 액화·수출 터미널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가동 중인 액화 능력은 연간 약 5600만 톤이다. 본사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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