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말까지 하루 16만 5000배럴 처리 능력 재가동 예상…거래 종결은 올해 말 전망
공시에 따르면 발레로 에너지의 100% 자회사인 발레로 리파이닝-텍사스(Valero Refining-Texas, L.P.)는 29일 라이온델바젤 자회사로부터 'LYB 휴스턴 허브 홀딩스(LYB Houston Hub Holdings LLC)'의 발행 지분 전량을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대금은 거래 종결 시점의 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거래 종결은 하트-스콧-로디노 반독점개선법(Hart-Scott-Rodino Antitrust Improvements Act)상 대기 기간의 만료 또는 종료 등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올해 말까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LYB 휴스턴은 텍사스주 휴스턴 십 채널(Houston Ship Channel)에 있는 발레로 에너지의 기존 휴스턴 정제소와 인접한 약 700에이커 규모의 시설을 간접 보유하고 있다. 이 시설은 과거 석유 정제소로 운영됐다.
발레로 에너지는 현재 2027년 말까지 하루 16만 5000배럴 규모의 경질 저유황 원유(light sweet crude) 처리 능력을 우선 재가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인수로 향후 고복잡성 중질 고유황 원유(heavy sour crude) 처리 설비에 투자할 기회도 갖게 된다고 밝혔다.
레인 릭스(Lane Riggs) 발레로 에너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은 "이번 인수는 대체 가치의 일부 수준으로 발레로의 미국 걸프코스트 거점을 전략적으로 확장하고 정제 시스템의 장기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인수가 회사의 규율 있는 자본 배분 체계에 부합하는 재무적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며, 상업적 최적화 기회를 만들고 향후 중질 고유황 원유 처리 투자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레로 에너지는 미국·캐나다·영국에서 14개 석유 정제소를 운영하며 하루 합계 약 300만 배럴의 처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석유 기반 및 저탄소 액체 수송 연료와 석유화학 제품을 제조해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중남미 등에서 판매한다. 본사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