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순이익 175억 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19.2% 증가…연간 주당 배당금 44년 연속 증가
식별 항목과 추정 타이밍 효과를 제외한 조정 순이익(Non-GAAP)은 175억 500만 달러(주당 4.23달러)로, 2분기의 146억 8000만 달러(주당 3.52달러) 대비 19.2% 늘어났다.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341억 2100만 달러(주당 8.18달러)로 전년 동기 223억 4300만 달러(주당 5.16달러) 대비 52.7% 급증했다.
3분기 GAAP 순이익과 조정 순이익의 차이는 파생상품 시가평가 등에 따른 추정 타이밍 효과 마이너스 25억 4100만 달러, 그리고 자산 매각 이익 6억 7500만 달러를 포함한 식별 항목 4억 4900만 달러에서 비롯됐다.
사업 부문별 실적과 생산량
사업 부문별 순이익(U.S. GAAP)을 보면 에너지 제품(Energy Products) 부문이 71억 6900만 달러로 직전 분기 54억 6500만 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회사는 마진이 높아지고 미국 걸프 연안 정유공장의 원유처리설비 가동률 100% 등 운영 성과가 견조해 글로벌 설비 가동률에 미친 외부 영향을 상쇄하고도 남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들어 중동 영향을 제외한 글로벌 연료 설비 가동률과 글로벌 디젤 수율, 북미 디젤 생산량이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반면 업스트림(Upstream, 탐사 및 생산) 부문 순이익은 직전 분기 79억 2700만 달러에서 3분기 70억 8800만 달러로 감소했다. 회사는 가격 하락과 앞당겨진 가이아나 생산물 배분(entitlement) 영향을 원인으로 들었다. 3분기 일일 평균 업스트림 생산량은 449만 6000석유환산배럴로 직전 분기 451만 4000석유환산배럴보다 줄었다.
화학 제품(Chemical Products) 부문 순이익은 마진 하락으로 직전 분기 11억 3100만 달러에서 7억 3500만 달러로 줄었다. 특수 제품(Specialty Products) 부문은 기유(basestock) 마진 상승에 힘입어 9억 5600만 달러에서 12억 8500만 달러로 늘었다.
현금흐름과 주주 환원 정책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56억 500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Non-GAAP)은 191억 900만 달러를 나타냈다. 회사는 3분기 동안 배당금 43억 달러, 자사주 매입 51억 달러 등 총 94억 달러 규모의 주주 환원을 실시했다. 9월 30일 기준 순부채는 221억 달러(총부채 343억 달러에서 제한 현금을 제외한 현금성 자산 122억 달러 차감)로, 올해 들어 순부채를 110억 달러 가까이 줄였다.아울러 엑슨 모빌은 4분기 주당 배당금 1.07달러를 선언했다. 배당금은 11월 16일 기준 명부상 주주에게 12월 10일 지급될 예정이다. 회사는 연간 주당 배당금이 44년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합리적인 시장 여건을 전제로 2027년 2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LNG 지분 확대와 구조적 비용 절감
사업 측면에서는 파푸아 LNG의 운영사 지위를 넘겨받았고, 파푸아 LNG 프로젝트 지분을 34%로, 이미 운영사로 있는 모잠비크 로부마(Rovuma) LNG 프로젝트 지분을 50%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가이아나와 컬(Kearl)에서 각각 누적 생산량 10억 배럴, 파푸아뉴기니(PNG) LNG에서 누적 1억 톤을 달성했다. 뉴코(Nucor) 탄소포집·저장(CCS) 사업을 가동하고 로즈(Rose) 탄소 저장 프로젝트 승인도 받았다.대런 우즈(Darren Woods)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생산량을 늘리면서 효율도 높이고 있다"며 "미국 걸프 연안에서는 보몬트 정유공장 확장 등의 투자로 2019년 이후 중간유분 생산량이 약 40% 늘었다"고 말했다. 회사는 2019년 대비 누적 구조적 비용 절감액이 169억 달러이며, 이 가운데 18억 달러가 올해 1~9월에 추가됐다고 밝혔다.
엑슨 모빌 홀딩스는 미국 텍사스주 스프링에 본사를 두고 업스트림, 에너지 제품, 화학 제품, 특수 제품 4개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