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억 4202만 달러로 9% 줄어…연간 5000만~6000만 달러 비용 절감 예상
앤지의 3분기 매출은 2억 4201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2억 6563만 3000달러) 대비 9% 감소했다. 2분기 감소율 11%보다는 폭이 줄었다. 영업이익은 1547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2178만 2000달러) 대비 29% 줄었다. 순이익은 133만 8000달러(희석 주당 0.03달러)로 전년 동기 1060만 5000달러(주당 0.23달러)보다 87% 감소했다.
3분기 세전이익은 1307만 5000달러였고 법인세 비용은 1173만 7000달러였다. 회사는 실효세율이 미국 연방 법정세율 21%보다 높았던 주된 이유로 국경 간 세법의 영향과 손금 불산입 주식보상비용을 들었으며, 연구개발 세액공제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서는 매출 감소와 감가상각비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감가상각비에는 기존 기술 플랫폼의 퇴역 계획에 따른 자본화 소프트웨어 가속상각이 포함됐으며, 3분기 감가상각비는 1685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 1191만 8000달러보다 늘었다.
비GAAP 지표인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4220만 달러로 전년 동기(3970만 달러) 대비 6% 증가했다. 회사는 2026년 1분기 조직개편 이후 제품개발비 감소 등으로 고정비와 변동비가 줄어 매출 감소분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잉여현금흐름(비GAAP)은 14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90만 달러보다 늘었다.
인력 300명 감원과 비용 절감 계획
앤지는 3일 전 세계 인력 약 3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감원은 주로 중간 관리직과 지원 부서에 집중되며, 회사는 업무 집중도와 조직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조치로 운영비용과 자본지출에서 연간 약 5000만~6000만 달러의 런레이트(run-rate) 비용 절감 효과를 예상했으며, 절감액 일부는 재투자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구조조정 비용은 약 1800만~3000만 달러로, 주로 2026년 4분기와 2027년 상반기에 발생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앤지는 올해 1분기에도 조직개편을 단행했으며, 1~9월 누적 구조조정 비용은 1642만 4000달러다.
마이크 스타이브(Mike Steib) 최고경영자(CEO)는 "취임 후 첫 45일 동안 이 사업의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강해졌다"며 "단기적으로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개선할 상당한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리드 감소와 지역별 매출
부문별로 미국 매출은 2억 11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고, 유럽·캐나다 사업으로 구성된 국제 부문 매출은 3090만 달러로 5% 줄었다. 회사는 국제 부문 감소 원인으로 활동 프로(Pro) 수 감소와 불리한 환율 변동을 들었다.미국 리드(Lead) 수는 448만 5000건으로 전년 동기(544만 1000건) 대비 18% 줄었고, 월평균 활동 프로 수는 10만 1000명으로 14% 감소했다. 반면 리드당 매출은 10% 증가했고 활동 프로 1인당 월평균 매출은 6% 늘었다. 회사는 할인 폭이 큰 기존 광고 상품에서 대형 프로 중심으로 구성이 바뀌었으며, 대형 프로 매출은 20% 넘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억 250만 3000달러로 지난해 말(3억 370만 1000달러)보다 줄었다. 올해 1~9월 채무 재매입에는 9119만 5000달러가 쓰였다.
자회사 ANGI 그룹(ANGI Group, LLC)의 2028년 8월 15일 만기 이율 3.875% 선순위 채권 잔액은 3억 9870만 달러(미상각 발행비용 차감 후)다. ANGI 그룹은 2030년 11월 6일 만기인 1억 7500만 달러 규모 선순위 담보 회전신용한도도 전액 사용할 수 있다.
콜로라도주 덴버에 본사를 둔 앤지는 1995년 설립돼 주택 소유자와 배관공·전기기사·리모델링·조경 업체 등 지역 홈서비스 전문가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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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