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고 그룹 경영진 실명 공개, 시너지 NPV 10억 유로 상회 전망…통신탑 매각가는 2025년 EBITDA 16.2배
지고 그룹은 보더폰지고(VodafoneZiggo)와 텔레넷(Telenet)을 묶은 신설 지주회사다. 3분기 매출은 비교 기준을 조정한 리베이스(rebased) 기준으로는 1.4% 늘었다. 회사는 물가 연동 가격 조정과 단말기 판매 증가에 힘입은 보더폰지고의 매출 증가 전환, 텔레넷의 와이어(Wyre) TSS 관련 매출과 단말기 판매 증가, 주필러 프로리그(JPL) 중계 매출을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조정 EBITDA는 6억 748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3% 감소했고, 리베이스 기준으로는 6.8% 줄었다. 보더폰지고의 마케팅·판매, 단말기, 프로그램, 네트워크 안정성 투자 관련 비용이 늘었고, 텔레넷에서는 새 다즌(DAZN) 계약과 관련한 구독 매출 감소와 프로그램 비용이 영향을 미쳤다.
현지 통화 기준으로는 매출이 16억 5660만 유로로 0.3% 줄었고(리베이스 기준 1.4% 증가), 조정 EBITDA는 5억 8630만 유로로 4.9% 감소(리베이스 기준 6.8% 감소)했다. 회사는 보더폰지고와 텔레넷이 각자의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할 궤도에 있다고 밝혔다.
지고 그룹 경영진과 시너지 전망
지고 그룹은 3분기 중 경영진 구성을 마쳤다. 스티븐 반 루옌(Stephen van Rooyen) 최고경영자(CEO)와 야니 프라위티어(Jany Fruytier)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이끌며, 텔레넷의 새 CEO로는 로시오 로렌소(Rocío Lorenzo)가 발표됐다. 2027년 2분기로 예정된 스핀오프 일정은 그대로 유지됐다.마이크 프라이스(Mike Fries) 리버티 글로벌 CEO는 운영·재무 시너지를 현재 확정하는 중이며, 종전 순현재가치(NPV) 추정치인 1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보더폰지고 통신탑 매각가 6억 6900만 유로가 2025년 EBITDA의 16.2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매각 대금은 보더폰지고의 부채 감축에 쓰인다.
벨기에의 텔레넷은 BASE 유무선 결합상품(FMC)의 호조에 힘입어 6분기 연속 초고속 인터넷 고객 기반을 늘렸다. 텔레넷은 3분기에 회사가 '벨기에에서 가장 완전한 스포츠 상품'이라고 소개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네덜란드의 보더폰지고는 2분기 연속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리버티 글로벌은 지고 그룹을 통해 네덜란드의 보더폰지고와 벨기에·룩셈부르크의 텔레넷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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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