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약 730만 주 지급해 지분 100% 인수…순발행 주식은 약 510만 주
이번 인수는 전액 주식 교부 방식으로 이뤄졌다. 포지 나노는 HZO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대가로 보통주 약 730만 주를 지급했으며, 이 주식 수는 통상적인 종결 후 조정 대상이다. 이 가운데 약 220만 주는 HZO가 거래 종결 전 보유하던 포지 나노 보통주 약 220만 주와 맞바꾸는 방식으로 발행돼, 실제 순발행 주식은 약 510만 주다.
전체 대가 주식 중 약 580만 주는 거래 종결 시점에 발행되고, 나머지 약 150만 주는 종결 후 조정과 손해배상 의무를 담보하기 위해 12개월간 보류(홀드백)된다. HZO는 포지 나노의 완전자회사로서 HZO 브랜드를 유지하며 레이첼 레르부르(Rachael Lerebours) HZO 사장이 이끈다. HZO 직원들은 포지 나노에 합류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모리스빌에 본사를 둔 HZO는 전자 조립품을 습기·부식·화학물질 노출로부터 보호하는 핀홀(미세 구멍) 없는 초박막 파릴렌(Parylene) 및 박막 코팅을 공급한다. 소비자 전자,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의료기기, 자동차 분야의 대형 제조사와 브랜드를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미국·멕시코·베트남의 코팅 시설 3곳에서 이들을 지원한다.
회사는 이번 결합으로 웨이퍼·셀 단계부터 완성 조립품까지 고객에게 단일 표면 공학 파트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ZO의 양산 코팅 역량과 품질 시스템을 포지 나노의 방산 배터리·반도체 사업에 활용하고, 포지 나노의 ALD 소재·장비를 HZO 고객에게 소개하며, 제조·구매·관리 기능을 공유해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포지 배터리(Forge Battery) 시설이 있는 모리스빌에서 인접한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폴 릭티(Paul Lichty) 포지 나노 최고경영자(CEO)는 "HZO의 파릴렌 플랫폼과 고객 관계, 생산 규율은 우리 ALD 기술이 연구실에서 대량 생산으로 옮겨가는 지금 꼭 필요한 것"이라며 "HZO 팀을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포지 나노 홀딩스는 콜로라도주 손턴에 본사를 둔 반도체 장비·첨단 소재 기업으로, ALD 기술을 AI 시대 반도체 제조와 방산 배터리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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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