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2022년 새해 메시지 발표
정의선 회장, 메타버스(Metaverse) 신년회에서 그룹 임직원들과 새해 방향성 공유
2019년 새해 메시지에서 ‘게임 체인저로의 전환’을 선언한 이후, 현대차그룹이 고객과 인류를 최우선으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펼쳐온 노력들을 고객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정의선 회장은 이를 위해 고객이 신뢰하는 ‘친환경 톱 티어(Top Tier) 브랜드’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인공지능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을 확보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UAM (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미래사업 영역에서 스마트 솔루션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핵심 메시지인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기 위한 구상을 기술, 사업, 기업문화 등의 측면에서 구체화했다.
현대차그룹은 새로운 시대의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동화 상품의 핵심인 모터, 배터리, 첨단소재를 비롯한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연구개발-생산-판매-고객관리의 전 영역에서 ‘전동화 체제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친환경차 대중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해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전동화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정의선 회장은 “전기차와 수소는 다양한 모빌리티와 산업분야의 동력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그룹 전반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과 전략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우수한 인재 확보와 연구개발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소프트웨어 코딩 대회와 개발자 콘퍼런스 등 개발자들의 창의성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로보 라이드(RoboRide)’,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인 ‘셔클(Shucle)’과 결합한 로보셔틀(RoboShuttle)의 시범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에게 자율주행 기술이 연계된 이동의 편의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CES 2022(Consumer Electronic Show 2022)에서 로보틱스 기술과 메타버스의 결합이 인류 사회에 가져올 미래 변화상을 소개하고, 로보틱스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UAM 법인명을 슈퍼널(Supernal)로 확정하고, 안전한 기체 개발과 UAM 상용화를 위한 제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도 UAM 기체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UAM 수직 이착륙장 건설, 통신 인프라 및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UAM 사업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주요기업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사회와 모범적 소통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동시에 “우리와 함께하는 주주, 투자자, 지역사회, 고객들과 함께 더 발전된 방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선순환의 구조로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며 “환경보호와 산업 안전 분야에 대한 끝없는 투자와 노력을 통해 모범적인 사회적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주요 그룹사들이 ‘RE100’ 참여를 선언하며, 전 세계 사업장에 필요한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는 2045년까지 자동차 생산부터 운행, 폐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탄소 순배출 제로(0)를 달성하겠다는 탄소 중립 청사진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정의선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도전에 대한 많은 어려움과 불안감이 있겠지만 고객과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우리 모두의 여정에 긍정의 에너지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경석 데이터투자 기자 kangsan069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