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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로그 디바이시스, 3분기 실적 부진에 보수적 가이던스 제시

  • 입력 2023-08-29 08:40
  • 김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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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로그 디바이시스(Analog Devices, ADI)가 2023년 회계연도 3분기(2023년 5~7월) 실적을 발표했다.

2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애널로그 디바이시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감소한 30.8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2% 줄어든 2.4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증권업계의 전망치를 각각 0.8%, 1.2% 하회하는 수치다.

사업부별 매출을 살폐보면 산업재 부문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16.3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통신 부문은 22.7% 감소한 3.8억 달러, 자동차 부문은 14.8% 증가한 7.6억 달러, 소비자 부문은 20.8% 감소한 3.2억 달러로 집계됐다.

애널로그 디바이시스의 최고경영자는 "전 사업부에 걸쳐 고객들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수요가 둔화됐다"며 "자동차와 소비자 사업부 매출이 산업재 및 통신 사업부 매출보다는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애널로그 디바이시스는 향후 실적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제시했다. 2023년 회계연도 4분기 가이던스는 매출액 26억~28억 달러, 조정 영업이익률은 43.3~44.7%, EPS는 1.9~2달러로 제시했다. 증권업계가 예상한 애널로그 디바이시스의 4분기 가이던스는 매출액 28.7억 달러, 조정 영업이익률 46.7%, EPS 2.21달러였다.

김강민 데이터투자 기자 kkm@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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