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48만 유로로 276% 증가했으나 주식 보상 및 자산 손상으로 적자 확대... 내부통제 중대 약점도 보고
공시에 따르면 브레라 홀딩스의 2025년 매출은 전년(119만 3,000유로) 대비 276% 증가한 448만 4,000유로로 집계됐다. 이는 이탈리아 축구 클럽 주베 스타비아(Juve Stabia)의 지분 100%를 인수해 연결 실적에 반영한 효과와 더불어, 2025년 10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솔라나(SOL) 스테이킹 매출 153만 5,000유로가 신규 반영된 결과다. 그러나 전략적 자문가 계약에 따른 워런트 발행 등으로 주식 기반 보상 비용이 2억 6,912만 5,000유로로 급증했고, 스포츠 사업 부문의 영업권 감액 등으로 인해 8,199만 9,000유로의 비금융자산 손상차손이 발생하면서 영업손실은 3억 8,451만 1,000유로로 전년(424만 1,000유로) 대비 크게 늘어났다.
브레라 홀딩스는 2025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사업 모델의 극적인 전환을 단행했다. 기존에는 유럽 중심의 글로벌 프로 스포츠 클럽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 것이 주력 사업이었으나, 2025년 9월 사모투자(PIPE) 거래를 완료한 이후 솔라나 블록체인의 자체 암호화폐인 SOL을 축적하고 스테이킹하는 디지털 자산 재무 전략으로 사업 방향을 선회했다. 회사는 기존 스포츠 사업 포트폴리오 중 일부를 축소하는 과정을 밟고 있으며, 솔라나 생태계 내 인프라 프로젝트와 연계된 새로운 수익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재무 유동성 측면에서는 2025년 9월 완료된 PIPE 거래를 통해 현금, 디지털 자산 등을 포함해 총 2억 7,080만 달러의 순수입을 확보하며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619만 9,000유로로, 2024년 말 기준 152만 2,000유로에서 크게 증가했다. 다만 2026년 5월 1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470만 유로 수준으로 감소한 상태다. 회사는 보유 중인 SOL 등 디지털 자산의 경우 시장 변동성과 스테이킹 및 수탁 제한 등으로 인해 즉각적인 현금화가 어려울 수 있어 이를 주요 유동성 원천으로 의존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레라 홀딩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재무보고 내부통제(ICFR)에서 중대한 약점(Material Weaknesses)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신주 발행, 워런트 행사 등 주식 거래의 회계 처리 및 승인 절차와 특수관계자 거래의 식별 및 공시 통제 부문에서 미흡한 점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일부 주식이 잘못 발행되어 회수 절차를 밟는 등의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전담 검토 절차 강화, 감사위원회(Audit Committee) 사전 승인제 도입 등 내부통제 개선을 위한 보완 조치를 진행 중이다.
브레라 홀딩스는 아일랜드에 설립된 기업으로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다. 최근 디지털 자산 및 인프라 비즈니스로의 체질 개선을 위해 경영진을 개편했으며, 2026년 5월 1일 자로 론 사데(Ron Sade)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해 회사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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