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 부채 492만 달러 증가하며 총자본 결손으로…내부통제 취약점 인정
공시에 따르면 센미아오 테크놀로지는 지난 2025년 11월 보통주와 함께 발행한 선선제 워런트(pre-funded warrants)와 사모 워런트(private placement warrants)를 자본 항목으로 잘못 분류했다. 해당 워런트들은 공정가치로 평가해 매 기간 손익에 반영하는 부채 항목(파생상품 부채)으로 분류해야 했으나 회계적 오류가 발생했다. 이 오류로 인해 2025년 12월 31일 기준 회사의 파생상품 부채는 기존 3달러에서 492만 4,533달러로 492만 4,530달러 급증했다. 반면 주식발행초과금은 기존 4,822만 6,206달러에서 4,539만 7,481달러로 282만 8,725달러 감소했으며, 누적 결손금은 기존 4,695만 9,942달러에서 4,905만 5,747달러로 209만 5,805달러 늘어났다. 이에 따라 기존 375만 2,054달러였던 총자본은 정정 후 마이너스(-) 117만 2,476달러를 기록하며 결손으로 돌아섰다.
이번 정정은 이사회 감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센미아오 테크놀로지 이사회 감사위원회는 경영진과의 논의를 거쳐 2026년 6월 26일, 기존에 제출된 2025년 12월 31일 종료 분기보고서(Q3 10-Q)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경영진은 재평가를 통해 이번 오류가 재무 보고 내부통제 제도의 중요한 취약점(material weaknesses)에서 비롯되었다고 시인했다. 회사는 미국 회계기준(U.S. GAAP)에 따른 복잡한 회계 문제를 다루고 재무제표를 검토할 수 있는 충분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재무제표 정정에 따라 해당 분기 실적도 수정됐다. 2025년 12월 31일 종료된 3개월간 센미아오 테크놀로지의 매출은 35만 8,684달러로 전년 동기(45만 1,447달러) 대비 감소했다. 정정 후 3개월 순손실은 296만 9,482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58만 3,378달러 순손실)보다 손실 폭이 확대됐다. 9개월 누적 매출은 121만 9,628달러, 정정 후 누적 순손실은 396만 9,650달러로 집계됐다. 회사는 9개월간 계속영업 활동에서 약 80만 달러의 순현금 유출이 발생하고 순운전자본 결손이 약 250만 달러에 달하는 등 유동성 측면에서 부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경영진은 2025년 11월 완료된 두 건의 자금 조달 거래(PIPE 발행을 통한 약 66만 달러 및 등록 직접 발행을 통한 약 280만 달러 확보)로 현금 상황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향후 12개월간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하는 데 실질적인 의문이 없다고 평가했다.
센미아오 테크놀로지는 2017년 6월 8일 네바다주에 설립된 미국 지주회사로, 중국 내 온라인 차량 호출 산업에 초점을 맞춘 자동차 거래 및 관련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호남루이시(Hunan Ruixi Business Operation Management Co., Ltd.)와 지분 35%를 보유한 피투자회사 진카이롱(Sichuan Jinkailong Automobile Leasing Co., Ltd.) 등을 통해 사업을 진행해 왔다. 한편, 회사는 2025년 12월 31일 사천 지역의 자동차 거래 및 관련 서비스 자회사들을 매각하며 해당 지역 사업을 중단했으며, 앞서 2024년 8월에는 온라인 차량 호출 플랫폼 서비스 자회사인 XXTX의 매각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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