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등과 계약 체결, 만기는 2031년…조기 해지 위약금은 없어
공시에 따르면, 에버지는 2026년 6월 30일 자회사인 에버지 미주리 웨스트(Evergy Missouri West, Inc.), 에버지 메트로(Evergy Metro), 에버지 캔사스 센트럴(Evergy Kansas Central)과 공동 차입자로서 신규 신용공여 계약(Credit Facility)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웰스파고 은행(Wells Fargo Bank, National Association)이 행정 대리인, 스윙라인 대출기관, 신용장 발급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여러 대출기관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신용공여 계약은 최대 35억 달러 한도의 마스터 회전 신용공여 형태로 구성됐다. 이 한도 내에는 최대 2억 달러의 신용장 발행과 최대 2억 5,000만 달러의 스윙라인 대출 한도가 포함된다. 차입자들은 계약상 채무불이행이 없는 한, 대출기관들의 동의를 얻어 신용공여 한도를 최대 10억 달러까지 추가로 증액할 수 있는 옵션도 확보했다.
신규 계약의 만기일은 2031년 6월 30일이다. 차입자들은 채무불이행이 없고 계약상 진술 및 보증 사항을 충족하는 경우, 대출기관의 참여 하에 만기일을 1년씩 최대 2회 추가로 연장할 수 있다. 재무 약정 조건으로는 총 부채 대비 총 자본 비율을 에버지 캔사스 센트럴, 에버지 메트로, 에버지 미주리 웨스트의 경우 0.65 대 1.0 이하로, 지주회사인 에버지의 경우 0.675 대 1.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는 규정이 포함됐다.
한편, 에버지는 이번 신규 계약 체결과 동시에 기존 대출 계약들을 정리했다. 에버지와 자회사들은 지난 2021년 8월 31일에 체결되어 2028년 8월 31일 만기 예정이었던 25억 달러 규모의 수정 및 재진술 신용공여 계약을 해지했다. 또한, 에버지가 2026년 5월 5일에 체결해 오는 8월 10일 한도 만료를 앞두고 있던 10억 달러 규모의 지연인출 정기대출 계약(Delayed Draw Term Loan Credit Agreement)도 함께 해지했다. 에버지 측은 이번 기존 계약 해지에 따른 조기 종료 수수료나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에버지는 미국 캔사스와 미주리 지역을 중심으로 전력 공급 및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주회사다. 이번 공시 서류에는 에버지와 자회사들의 기업 기획 수석 부사장 겸 재무담당자인 제프리 T. 레이(Geoffrey T. Ley)가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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