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엔비디아 HGX B300 GPU 256개 배치…오픈 가중치 AI 추론 시장 공략
키즈 에이아이는 캐노피 웨이브와 총 4460만 달러 규모의 60개월(5년) 장기 기업용 AI 컴퓨팅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키즈 에이아이의 자회사가 계약 이행에 필요한 GPU 서버에 대해 취소 불가능한 주문을 완료하는 것을 전제로 발효된다.
계약 조건에 따라 키즈 에이아이의 100% 자회사인 카탈리스트 컴퓨트 LLC(Catalyst Compute LLC)는 256개의 엔비디아(NVIDIA) HGX B300 GPU로 구성된 전용 클러스터를 주문하고 배치할 예정이다. 이 클러스터는 32개의 전문 GPU 노드로 구성되며, 각 노드에는 듀얼 인텔 제온 6776P(Intel Xeon 6776P) 프로세서, 4테라바이트(TB)의 DDR5 메모리, 800Gb/s 인피니밴드(InfiniBand) 상호연결망이 탑재된다.
캐노피 웨이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AI 추론 및 인프라 전문 기업이다. 문샷 AI(Moonshot AI)의 2조 8000억 개 매개변수 모델인 '키미 K3(Kimi K3)' 및 디프시크(DeepSeek) 아키텍처를 비롯한 고성능 오픈 가중치(open-weight) 모델을 효율적으로 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캐노피 웨이브는 문샷 AI, 디프시크 외에도 웬(Qwen), 지푸 AI(Zhipu AI) 등 다양한 모델 제품군을 지원하며, SOC 2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키즈 에이아이는 이번 계약이 자사의 차별화된 '네오클라우드(neocloud)' 사업 모델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단순한 규모 경쟁 대신 장기적인 기업 수요와 고처리량·저비용 추론에 최적화된 맞춤형 인프라를 결합하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최근 오픈 가중치 모델의 발전으로 경제적 효율성이 컴퓨팅 시장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오 장(Tao Zhang) 캐노피 웨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키즈 에이아이와의 여정의 시작"이라며 "양사의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과 최적화된 추론 역량을 결합해 미국 전역의 기업에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기업용 AI 추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파니 루(Stephanie Luo) 키즈 에이아이 CEO는 "이번 계약은 키즈 에이아이가 광범위한 AI 기술 및 인프라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투기적인 용량 확보가 아닌 장기 계약된 기업 수요와 차세대 컴퓨팅 인프라를 결합하는 상업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향후 다른 파트너십에서도 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클래스오버 홀딩스(Classover Holdings, Inc.)로 알려졌던 키즈 에이아이는 실시간 온라인 학습 및 AI 기반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근 인공지능, AI 에이전트, 로보틱스를 통합한 글로벌 교육 인프라 구축과 함께 AI 컴퓨팅 인프라, GPU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센터 생태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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