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TELO 미국 판매 호조에 상반기 적자 축소…증권 집단소송 공방은 지속
제론의 매출은 대부분 라이텔로의 미국 내 제품 매출에서 발생했다. 2분기 라이텔로의 순제품 매출은 5747만 3000달러로, 총 제품 매출 7243만 6000달러에서 차지백(919만 달러), 유통 서비스 수수료(237만 1000달러) 등을 차감한 금액이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억 931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8863만 9000달러 대비 증가했으며, 상반기 누적 순손실은 2032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3621만 달러) 대비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추가 대출 한도 소멸 및 소송 공방 지속
한편 제론이 확보했던 대규모 대출 한도 중 일부가 인출 없이 소멸했다. 제론은 지난 2024년 11월 파마콘(Pharmakon Advisors) 산하 투자 펀드들과 최대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선순위 담보 대출 계약을 체결하고 트랜치 A 대출로 1억 2500만 달러를 인출한 바 있다. 이후 회사는 올해 1월 계약 개정을 통해 트랜치 B(7500만 달러)와 트랜치 C(5000만 달러) 대출의 요청 기한을 올해 7월 30일까지로 연장했으나, 결국 이를 인출하지 않아 총 1억 2500만 달러의 추가 대출 한도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됐다.이미 인출된 트랜치 A 대출의 만기는 2029년 11월 1일이다. 해당 대출은 변동금리가 적용되며, 이자율은 3개월 담보조달금리(SOFR)에 5.75%를 더한 값(SOFR 하한선 3.00%)으로 결정된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적용 이자율은 연 10.83%이다. 대출금은 회사의 지식재산권을 포함한 자산 대부분을 담보로 제공받았다.
이와 함께 제론은 2024년 11월 로열티 파마(Royalty Pharma Development Funding, LLC)와 체결한 로열티 매매 계약에 따라 RYTELO의 미국 내 분기별 순매출의 일정 비율을 지급하고 있다. 제론은 당시 1억 2500만 달러의 선급금을 받았으며, 그 대가로 연간 순매출액 구간에 따라 7.75%에서 1.0%까지 차등화된 로열티를 누적 지급액이 선급금의 1.65배 또는 2.0배에 도달할 때까지 지급해야 한다. 올해 2분기에는 401만 2000달러의 로열티를 지급했다.
회사를 둘러싼 증권 집단소송도 이어지고 있다. 제론과 전현직 임원들은 지난 2025년 3월 RYTELO의 상업적 잠재력을 허위로 알리거나 불리한 사실을 은폐해 주가를 왜곡했다는 혐의로 주주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법원은 올해 3월 제론의 기각 신청을 받아들여 소송을 기각했으나, 원고 측이 지난 4월 2차 수정 소장을 제출하면서 공방이 재개됐다. 제론은 지난 5월 이에 대한 기각 신청을 다시 법원에 제출하고 법적 대응을 지속하고 있다.
제론은 미국 델라웨어주에 설립되었으며 캘리포니아주 포스터시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바이오 제약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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