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국 258만 달러 공탁에 회사 측 추가 보상 요구…임차인 세멕스와도 분쟁
센트럴 플로리다 고속도로국은 수용권을 통해 FRP 홀딩스가 소유하고 글로벌 건자재 기업 세멕스(Cemex)에 임대한 약 1196에이커 규모의 레이크 루이자 토지 중 남쪽 경계선에 위치한 약 27.6에이커의 소유권을 이전해 갔다. 고속도로국은 플로리다주 법률에 따라 수용 토지의 가치에 대한 자체 평가액인 258만 2000달러를 법원 신탁 계정에 공탁했다.
FRP 홀딩스는 공탁된 금액이 장부가치를 초과하는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고속도로국을 상대로 토지 가치 재평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해당 부지의 임차인인 세멕스 역시 이번 수용으로 인한 사업적 손실을 이유로 공탁금 중 일부에 대해 권리를 주장하고 나서면서 삼자 간 법적 공방으로 번진 상태다. 회사 측은 이번 수용 절차가 세멕스와의 기존 임대 계약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회계 기준에 따라 보상금이 실제로 실현되거나 실현 가능해지는 시점까지 이번 수용과 관련한 어떠한 처분이익도 재무제표에 인식하지 않았다. 최종 이익 규모와 인식 시점은 고속도로국 및 세멕스와의 최종 합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알트만 로지스틱스 인수 관련 2500만 달러 규모 채무 보증 제공
이와 함께 FRP 홀딩스는 지난해 10월 완료한 알트만 로지스틱스(Altman Logistics) 플랫폼 인수와 관련해 합작법인들의 건설 채무에 대해 총 2500만 달러 규모의 보증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 대상은 레이클랜드(Lakeland), 데이비(Davie), 델레이(Delray), 해밀턴(Hamilton), 파시파니(Parsippany) 프로젝트의 건설 대주단 및 합작 파트너들이다.올해 6월 30일 기준 이들 합작법인의 총 부채는 1억 2170만 달러에 달하며, FRP 홀딩스의 자회사인 FRP 개런티 LLC(FRP Guaranty, LLC)가 제공한 상환 보증의 최대 한도는 2500만 달러다. 회사는 보증 의무 이행에 대비해 1000만 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해당 자회사에 유보해 둔 상태다. 다만 담보 가치와 개발 진행 상황을 고려할 때 실제 보증 채무가 발생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FRP 홀딩스는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상업용 및 다세대 주택 부동산의 임대 및 개발, 광업 로열티 토지 관리 등을 영위하는 부동산 투자 및 개발 지주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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