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대폭 축소, '유니티 벡터 AI' 흥행이 성장 견인
유니티 소프트웨어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2분기 매출은 5억 4646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4억 4094만 4000달러) 대비 24%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핵심 사업인 전략적 부문(Strategic)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4억 8641만 1000달러를 기록했다.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 2분기 일반기업회계기준(GAAP) 순손실은 2267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1억 736만 5000달러의 순손실과 비교해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주당순손실(EPS)은 0.05달러로 전년 동기(0.26달러) 대비 개선됐다. 비일반기업회계기준(Non-GAAP) 조정 EBITDA는 1억 6019만 1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9049만 7000달러) 대비 약 77% 증가했으며, 조정 EPS는 0.28달러로 집계됐다.
솔루션별 실적 및 사업 조정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게임 제작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트 솔루션(Create Solutions)' 매출은 1억 5745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구독 매출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으나, 지난 2025년 진행된 포트폴리오 재조정 영향으로 클라우드 및 호스팅 서비스 매출이 감소하며 일부 상쇄됐다.게임의 성장과 수익화를 돕는 '그로우 솔루션(Grow Solutions)' 매출은 3억 8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이는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기술인 '유니티 벡터(Unity Vector)'의 성장에 힘입은 유니티 애즈 네트워크(Unity Ads Network)의 확장이 견인했다. 반면, 지난 4월 30일 서비스를 종료한 아이언소스 애즈(ironSource Ads) 네트워크의 매출 감소로 일부 상쇄됐다.
유니티 소프트웨어는 사업 효율화를 위한 구조조정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지난 8월 4일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부인 슈퍼소닉(Supersonic)의 매각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비전략적 부문(Non-Strategic)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6005만 7000달러에 그쳤다.
현금흐름 개선 및 향후 전망
재무 건전성 지표인 현금흐름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2분기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2억 562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1억 3309만 6000달러) 대비 증가했다. 설비투자를 제외한 자유현금흐름(FCF)은 2억 195만 9000달러를 기록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 제한된 현금은 총 23억 5712만 1000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2억 9282만 달러 증가했다.맷 브롬버그(Matt Bromberg) 유니티 소프트웨어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는 유니티가 상장한 이래 역사상 단연 최고의 분기였다"며 "유니티 벡터 AI의 지속적인 성공과 향후 제품 로드맵이 창작자, 플레이어, 주주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니티 소프트웨어는 오는 3분기 전략적 매출 전망치로 5억 4000만 달러에서 5억 5000만 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에서 47% 증가한 수치다. 조정 EBITDA는 1억 8500만 달러에서 1억 90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니티 소프트웨어는 모바일, PC, 콘솔, 확장현실(XR)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 및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작, 운영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글로벌 게임 엔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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